파타야 미라지 호텔에서 체크아웃 후 돈므앙 공항으로 이동한다.
미리 박군투어에서 차량을 예약해놓았다.
돌아가는 편도 밴으로 예약했다.
파타야에서 출발할 시간
돈므앙에서 청주로 가는 비행기는 00시 40분 출발.
예약을 할때 카톡으로 문의를 남기니 출국시간 5시간 전 출발을 추천하신다.
그러면 공항에 대략 출국 3시간 전에 도착하게 된다.
오후 7시 30분 출발으로 예약하고 7시 조금 넘어서 체크아웃 했다.
박군투어 밴(VAN)
출발 당일 낮에 차량정보를 카톡으로 보내준다.
여기 차량 번호와 기사님 성함, 전화번호가 있다.
호텔 로비의 직원이 짐을 옮겨주는데, 차량 정보를 보여주면 기사님을 찾아준다.
그리고 캐리어들도 차량에 실어준다.
우리가 예약한 차량은 이미 도착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트렁크에 짐을 싣고 탑승한다.
차량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당연히 3인 가족이 타기에 과하게 크기는 하다.
그럼에도 밴으로 예약한 이유는 2가지
- 세단, SUV를 이용하면 3명이 2열에 붙어 앉거나 한명이 조수석에 타야 한다.
짧은 거리면 괜찮지만 2시간 가까이 가야 하는데 편하게 가고 싶다. - 차량 대여 후기 중 안 좋은 후기들의 대부분은 관광지->공항으로 갈 때 발생했다.
여행의 마지막 기억이 안 좋으면 안되기에..
찾아본 밴 후기 중 나쁜 후기는 없었던 것 같다.
사진으로도 보이지만 차량 컨디션은 아주 좋았다.에어컨도 빵빵해서 시원하고 쾌적했다.
그런데..(1)
출발한지 45분, 항공기 지연출발 메시지가 왔다.
현지 시간 00시 40분 출발할 비행기가 03시에 출발하게 되었다.
현지 시각 새벽 3시면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새벽 5시다.
미라지에서 1박을 더 할 수 있는데 일찍 나온 거라서..
우리가 출발하기 전에 메시지를 받았으면 밴 출발 시간도 늦출 수 있었을까(아마 불가능했겠지만)
생각도 했다.
저녁 운전이었지만 졸음 운전이나 과속하지 않고 안전하게 운행하신다.
그런데..2
예상 소요 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였는데,
1시간 20분쯤 됐을까
공항 모습이 보인다.
(???)
이렇게 빨리 도착했나 하는 순간 잘 보니 <수완나품 공항>이다.
아저씨..여기 아니에요..
기사님 당황하시고, 일단 차를 공항입구에서 돌려 나왔다.
폰으로 예약 정보를 확인하시는데 너무나 정확하게 써있는 DMK(돈므앙공항)
사과하시고 돈므앙으로 다시 출발한다.
사실 시간도 여유있게 출발한데다
오히려 비행기가 지연되어서
공항에 일찍 도착해봤자 공항 대기시간만 더 길어진다.
그리고 예정에 없던 수완나품 공항도 창밖으로 구경했으니ㅎㅎ
사진은 안찍어 놓은듯 ..
수완나품 공항에서 돈므앙공항까지는 약 4~5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결국 걸린 시간은 2시간 10분 정도.
돈므앙 공항
면세점 조금 구경하고
탑승 게이트 앞 벤치에서 4시간 정도 대기한 후에 출발할 수 있었다.
돈므앙 공항의 카페들은 새벽 3시까지도 영업을 하고 있었다. 스타벅스 포함.
(면세점은 문 닫는다.)
항공기 지연만 안 되었으면 완벽했을 일정^^
박군투어 밴을 두번 이용했는데 만족도는 아주 좋았다.
마지막에 다른 공항으로 갈뻔 했지만 결과적으로 소요된 시간은 비슷해서 괜찮았다.
운전 중 흡연을 하거나 통화를 하거나 과속/졸음 운전을 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그런 것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된 것 같다.
아이가 어리다면 다음에도 이런 식으로 예약하지 않을까 한다.
* 기사님 팁은 100바트 드렸다.
청주공항 방콕(돈므앙) 비행기 탑승 후기와 알아두면 좋은 팁 (수하물무게 합산 / Q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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