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소극장콘서트 <이음>
박정현의 소극장콘서트 <이음>의 마지막 공연날 가게 되었다.
7월11일(목)부터 시작한 소극장콘서트의 7월14일(일) 마지막 공연
삼성역에서 가까웠던 백암아트홀
공연장 내부에 사진찍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고
팬덤명을 정하는 이벤트도 있었다.
공연장은 지하2층에 있었다.
오 정말 공연장이 작다.
백암아트홀 1층 가장 뒤에서 본 시야
대학로에서 연극보는 소극장처럼 작은건 아니었지만 어느 위치에서나 무대가 잘 보이는듯
백암아트홀 1층 5열(E열) 가장자리 시야
이쪽 앞에 앉으면 정말 너무 가깝겠다. 여기 앉은분들 부럽..ㅎㅎ
백암아트홀 2층 맨 뒷좌석 시야
가장 뒤쪽, 큰 공연장을 생각하면 이곳도 상당히 좋은 자리에 속한다.
마지막 콘서트라서 앵콜 전 이벤트가 있었다.
앵콜 전 암전상태에서 들어 주세요~
앞은 이런 모습.. 박정현 네이버 팬카페 LENA'SPARK에서 준비한 이벤트인가보다.
무대는 이게 전부다.
드럼, 기타, 베이스, 키보드의 4인 밴드 구성에 가수 박정현
박정현은 앵콜 전 잠시를 제외하고는 이 무대를 떠나지 않는다.
팬덤명 정하기
이번 소극장 콘서트 중에는 40분 정도의 토크 시간이 있었다.
토크는 소란의 고영배가 MC로 진행을 맡았다.
토크 중에는 두 가지 코너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팬덤명 정하기였다.
1998년 데뷔한 가수가 26년만에 팬덤명을 정한다고ㅎㅎ
네 번의 공연마다 하나씩 후보를 뽑고, 그 중에서 정한다고 한다.
- 아리아
- 용용이
- 엘랑
- 앙꼬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선정된 후보
이 중에서 하나로 정한다고 한다.
팬덤명에서는 탈락했지만 센스있던 "정현외과"는 어디에서든 써먹겠다며 가수가 메모지를 챙겨가기도 했다.
사연곡 (내 인생의 OST)
'내 인생의 OST'라는 주제로 사연을 받고 그 사연의 곡을 잠시 불러주는 시간
사연 자체는 어찌보면 무난한 이야기들..
대학 신입생 관객의 사연곡이었던 "Song For Me"
송포미를 마지막 후렴부부터 끝까지 불러줬는데 충격적으로(?) 좋았다.
집중해서 들어본 적은 없던 노래인데 가사도 좋았고,
클라이막스 부분 박정현의 성량이 정말 대단하다. 스피커 터지는줄..!
박정현 소극장콘서트 사연곡리스트
- 목요일
1. 달
2. 꿈에 - 금요일
1. 꿈에
2. 바람에 지는 꽃 - 토요일
1. 오랜만에
2. P.S. I Love You - 일요일
1. 그렇게 하면 돼
2. Song For Me
셋리스트
- P.S.I Love You
- 미안해
- 앤
- 우리 걸을까
- 사랑이 올까요
- 꿈에
토크
사연곡(그렇게 하면 돼, Song For Me) - 위태로운 이야기
- 미장원에서
- 시간이 필요해
- 어땠을까
- Hey Yeah
- Let's Be a Family
- 눈에 뭐가
- 같이
- encore - - 그대 품에 머물고 싶어라
- 좋은나라
마음같아선 노래를 더 많이 들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2시간 20분 공연이 시간가는 줄 모르게 지나갔다.
개인적으로는 '미안해', '사랑이 올까요', 'Song For Me', '미장원에서', '좋은나라'가 특히 좋았다.
'위태로운 이야기'는 가수 본인도 잊고 있었던 노래인데 팬들의 요청이 많아 준비했다고.. 첫 라이브라고 했다.
'눈에 뭐가'도 처음 공연하는 거라고 했다.
'같이 걸을까'는 7월 11일 발매된 새로운 ep의 상큼한 노래!
이번 콘서트 일정에 맞추어 발매하기 위해 바쁘게 작업했다고 한다.
마지막 공연 기념으로 사진도 찍었다.
선물
공연이 끝나고 퇴장하려는데 착석하라는 안내가 있었다.
아티스트가 직접 선물을 주려고 하니 앞줄부터 순서대로 퇴장한다고~
밖에 나가보니!!
직접 한명씩 선물을 나눠준다.
공연도 가까이에서 봤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가방 안에는 이번에 나온 EP앨범 CD와 부채, 포토카드가 들어 있었다.
집에 오는 길 차에서 CD를 들으며 운전하니 기분이 좋다.
그런데 분명 신곡 CD인데 왜 어디서 들은 것 같지?
그러고 보니 공연 전과 후에 공연장에 틀어준 노래들이 새앨범 곡이었구나~
새앨범 이름은 STAY WITH ME
개인적으로는 '완벽해 오늘'이라는 노래가 귓가에 오래 맴돌았다.
사인이 있는 포토카드 1장과 곡명이 쓰여진 카드 1장씩이 들어 있었다.
나는 꿈에 카드가 들어 있었다.
아이돌 가수들이나 하는 줄 알았던 포토카드^^
압도적인 성량과 섬세한 감정의 공연만으로도 좋은데
이렇게 팬들에게 가깝게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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