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로드리고의 첫 내한공연을 다녀왔습니다. 2024년 9월 21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UTS투어의 현장 분위기와 셋리스트, 공연장 좌석 시야 등 후기를 전합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 내한공연
2024년 9월 20일과 21일, 올리비아로드리고의 첫 내한공연이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는 9월 21일 토요일 공연을 봤다.
종합운동장역에 내리니 야구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잠실야구장에서 LG와 두산의 더블헤더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다.
실내체육관쪽으로 걷다보니 점점 연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6시부터 입장 시작, 7시부터 공연 시작인데 6시 45분쯤 도착해서 정신없이 들어갔다.
우리는 좌측 지정석이라 열심히 내4문쪽으로 갔는데 여기가 아니라고..😰
잠실실내체육관 지정석은 우측 입구 하나만 사용하는 듯?
덕분에 가운데 지정석 자리는 어떤지 구경하며 갔다.
여기는 잠실실내체육관 2층 지정석 가운데 맨 뒤 정도.
잠실 실내체육관은 농구장이라서 공연장이 아주 크지는 않다.
그래서 무대가 잘 보이는 편인데,
3층은 경사가 꽤 가파르다고 한다.
잠실실내체육관 2층 18구역
우리 좌석이 있는 잠실실내체육관 2층 18구역을 멀리서 본 모습.
18구역은 맨 앞줄부터 2열이다.
특이하게 3열과 4열(앞에서 2, 3번줄)은 테이블석이다.
맨 앞줄인 2열은 자리 앞에 공간이 넓어서 다리가 편하다.
의자도 편하다.
플라스틱 의자일 줄 알았는데 팔걸이까지 있는 의자였다.👍
잠실실내체육관 2층 18구역 2열 시야
생각보다 가깝다.
돌출무대까지 거리를 따지면 상당히 가까운편.
2열은 앞좌석이 없으니 쾌적하다.
무대는 할 수 없이 사이드로 보인다.
무대 뒤 화면은 각도상 멀리 보이기도하고, 기둥 구조물에 가리는 부분도 있다.
올리비아로드리고 공연에서는 무대 앞 양쪽 돌출무대를 많이 활용하는 편이어서 생각보다 가깝게 볼 수 있었다.
올리비아로드리고 GUTS 투어 서울
사이드 좌석이다 보니 무대 옆 스텝들의 움직임도 보이는 편이다.
공연에 따라 18구역이 시야제한석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던데
올리비아로드리고 공연에서는 18구역 옆에 시야제한구역이 한블럭 있었다.
공연 시작
첫곡 bad idea right? 으로 시작했다.
오른쪽 돌출무대에 서면 잘 보이는.
그런데 조명이 밝아지면 스탠딩 관객 얼굴도 잘 보이더라는😂
멋잇었다.
bad idea right?, ballad of a homeschooled girl, vampire를 이어서 부른다.
관객들의 함성소리도 대단하다.
귀청 떨어지는줄😮
생각보다(?) 노래도 잘하고
에너지 넘치는 발랄한 몸짓
멘트를 하는 목소리는 미드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making the bed 까지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갔다.
잠시 후 관객석쪽 달에 앉아서 올라가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logical과 enough for you 를 불렀다.
달이 천천히 빙글빙글 돌아간다.
다시 무대 위로
쉴새 없이뛰어 다니며 노래한다.
jealousy, jealousy ~
무대에 앉아서 부르는 happier.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노래는 10대 여학생, 남자와 헤어진 여학생의 가사가 대부분이다.ㅎㅎ
다시 의상 체인지 하고 다른 분위기로~
brutal, obsessed, all-americal bit-ch까지
와 멋있다.
한곡을 하면서 돌출무대 뛰어다니고, 엎드려서 무대아래 카메라를 보고 춤을 추다가 일어나서 어디선가 나타난 스텝에게 기타를 받아 메고 밴드로 마무리.
대단한 체력이다.
관객들도 엄청난 떼창에 함성까지 귀가 얼얼할정도😮
솔직히 말하면 궁금하기는 했지만 기대를 많이 하진 않고 갔는데
공연 분위기 너무 좋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
앵콜 good 4 u, get him back!으로 공연 마무리.
공연 1시간 50분정도, 23곡
루즈한 타임 없이 스피디한 진행👍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정해진 곡순서..?
투어로 진행되는 공연은 원래 같은 셋리스트로 공연하는게 대부분이긴 한데 진행이 빨라서 그런지 첫곡부터 앵콜곡까지 마구 달리다가 갑자기 끝난 느낌이 들었다.
더 보고 싶어서 아쉬운 마음인 듯😂😂
노래 뿐 아니라 댄서, 무대효과, 관객호응 등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던 공연.
끝나고 나서도 자꾸 생각이 나는 공연이었다.
특히 좋았던 곡: ballad of a homeschooled girl, vampire, teenage dream, jealousy jealousy, happier, deja vu, brutal, good 4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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