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생태탐방원 가을 오후프로그램 후기 <가을 추억을 담다> 가족여행

광주광역시와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무등산생태탐방원에 다녀왔습니다. 퇴실하는 날 오후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요. 광주호 생태공원에서 진행된 <가을 추억을 담다> 프로그램 후기입니다.

무등산생태탐방원 가을프로그램

 

생태탐방원에서 숙박하려면 프로그램을 필수로 신청해야 한다.(성인 2인 이상)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시간이다.

보통 오전과 오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각각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우리는 체크아웃하는 날 오후 2시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무등산생태탐방원 프로그램 안내

 

우리가 방문한 9월 말, 오후 프로그램은 <가을, 추억을 담다>라는 가족형 미션수행 프로그램이었다.

올해 10월까지는 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11월에는 '포레스토리'로 운영된다고 한다.

 

무등산생태탐방원: 광주호 생태공원 아이와 4인실 숙소 후기 [광주 담양 여행]

 

보통은 입실하는 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 같은데 우리는 거의 퇴실하는 날 신청하는 편이다.

첫날은 탐방원에 도착하면 이미 늦은 오후가 되기 때문😰

 

 

우리가 선택한 것은 오후 프로그램.

퇴실 후에 근처에 있는 소쇄원을 둘러보고 점심식사를 하고 돌아와서 참여했다.

 

오후 2시까지 본관 1층의 체험실에 찾아가면 된다.

본관 정문으로 들어가 왼쪽으로 쭉 들어가면 체험실 문이 열려 있었다.

 

무등산 생태탐방원 <가을, 추억을 담다>

 

우리나라의 국립공원과 무등산생태탐방원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가을, 추억을 담다>는 가족 미션수행형 프로그램이다.

 

가족들과 함께 지도의 위치를 찾아
즉석카메라를 활용해서
호수생태원의 가을을 느끼며
9가지 미션 수행하기!

 

 

12개의 미션 주제 중에 9개를 선택한다.

가장 위 4가지는 필수, 아래 8개 중에 5가지 선택하기~

 

카드를 뒤집으면 미션 내용이 나온다.

그 내용대로 사진을 찍어 오면 된다.

 

 

미션 수행에 필요한 준비물을 받는다.

 

 

즉석카메라도 하나씩 받아서 준비한다.

 

전원버튼 누르고 기다리면 액정 화면이 켜진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찍히고, 인쇄여부를 묻는 화면이 나온다.

(잘못 찍어도 취소할 수 있으니 좋다.)

 

필름을 한 팩 주시는데 10장 찍을 수 있다.

미션은 9가지이니 1장 여유가 남는다.

1장은 마음 대로 찍어도 된다.😀

 

 

무등산생태탐방원 오후 프로그램은 광주호 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생태탐방원에서 광주호생태공원으로 연결되는 문이 있어 쉽게 갈 수 있다.

9월 이지만 꽤 더운 날씨였는데, 이곳은 그늘이 많아서 쾌적했다.

 

 

낙엽도 있고 노랗게 물든 잎사귀도 있었지만, 아직 완전한 가을은 아니라 초록초록한 느낌이었다.

 

 

광주호 생태공원은 광주시민들도 산책하러 많이 나오는 곳이라고 한다.

일요일 오후에 공원을 걷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사진에서 보이는 앞쪽 전망대 근처에는 학생들도 많이 있었는데 아마 <우리가족 사계절 숲이야기> 프로그램을 하는 중인 것 같았다.

 

일곡도서관과 무등산생태탐방원 협력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2학년~6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가족 사계절 숲이야기> 2024년 남은 회차는

✅ 10월 20일(일)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미용사>
✅ 11월 3일(일) <겨울잠을 부탁해!> 

 

 

파란 가을 하늘에 하얀 구름이 정말 예쁘다.

 

전망대 망원경으로 새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광주호 생태공원의 데크길이 깔끔하게 깔려 있다.

아침에 이 데크길으로 호수를 끼고 산책을 하면 좋다고 하셨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와볼걸 하는 후회😅

 

 

데크길을 걷다보니 옆에 습지도 조성되어 있다.

맑은 가을날 공원을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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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물을 이용해 옷을 입혀주는 숲속의 디자이너 미션!

노랗게 물든 낙엽들을 모아서 꾸몄다.

 

 

자연물을 이용해서 얼굴을 꾸면주는 "자연미인" 미션도 재미있다.

 

아직 초가을이기도 하고, 공원이 너무 깔끔해서(?) 낙엽 모으기가 쉽지는 않았다.🤣

 

바쁘게 9가지의 미션을 완료하고 다시 생태탐방원 체험실에 모였다.

 

 

빙고판에 완료한 미션카드 9개를 마음대로 배치하고, 다른 팀과 3×3 빙고대결을 했다.

 

이긴 팀에게는 예쁜 볼펜 선물~😀

 

 

그 다음은 가을 앨범 꾸미기 차례

미션지에 찍어온 사진을 붙이고 꾸며 본다.

 

(이 앨범은 샘플)

 

마스킹테이프, 네임펜, 스티커 등으로 꾸며 준다.

 

 

9가지 미션 사진을 모두 넣어 꾸미면 우리 가족 가을 앨범 완성!

 

✅ 앨범꾸미기를 하는 것이라서 미션을 할 때 인물 위주로 찍는게 좋다.

 

 

이렇게 2시에 시작해서 3시 반쯤 프로그램이 끝났다.

아무래도 아이가 있는 가족 위주로 짜여진 프로그램이긴 하다.

 

선선한 가을, 광주호 생태공원에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무등산생태탐방원 가을 오후 프로그램 <가을, 추억을 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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