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2007년부터 슈퍼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대형 내한공연을 진행해왔다.
현재 1회부터 26회까지 진행되었고, 올해 6월에 27번째 슈퍼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슈퍼콘서트27의 주인공은 바로 브루노마스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7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예상 셋리스트는?
그동안 어떤 뮤지션들이 슈퍼콘서트를 거쳐갔는지 정리해보았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회 (2007) : 일 디보 (IL DIVO) - 4인조 팝페라 그룹
2회 (2007) : 비욘세 (Beyonce)
3회 (2008) : 빌리 조엘 (Billy Joel)
- Piano Man, Honesty, Just the Way You Are, Uptown Girl 등
4회 (2009) : 플라시도 도밍고 (Placido Domingo)
- 세계 3대 테너라는 평가
5회 (2009) : 크레이그 데이빗 (Craig David)
- 미국에 어셔가 있다면 영국에는 크랙 데이비드.
- 주요곡 : Insomnia, 7 days, Rise & Fall, Hidden Agenda 등
6회 (2009) : 빈 필하모닉, 조수미
- 원래 주빈 메타의 지휘로 예정되었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 투간 소키에프가 대신 지휘했다.
7회 (2010) : 그린데이 (Greenday)
- 펑크락밴드(punk), 로큰롤 명예의 전당
- 평일 공연이라 가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 주요곡 : Basketcase, American Idiot, When I Com Around 등
8회 (2010) : 휘트니 휴스턴 (Whitney Houston)
- 대중음악 역사상 최초/최고의 디바로 인정받은 흑인 보컬리스트
- 공연 후 가창력 논란이 있었음. 2012년 타계.
- 주요곡 : I Will Always Love You, Saving All My Love For You, I Wanna Dance With Sombody (Who Loves Me) 등
9회 (2010) : 안드레아 보첼리 (Andrea Bocelli)
- 팝페라 장르를 개척
- 어렸을 때 시력을 잃었음.
- 사라 브라이트만과 부른 <Time to Say Goodbye>로 국제적인 스타가 되었다.
10회 (2010) : 어셔 (Usher)
- 2000년대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 중 한 명, R&B 팝스타
- 대표곡 : Yeah!, Nice & Slow, U Got It Bad 등
11회 (2010) : 스티비 원더 (Stevie Wonder)
- 미숙아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시력을 잃었음.
- Isn't She Lovely, Lately, Ribbon In The Sky, Superstition,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Sir Duke, Part Time Lover 등
- 슈퍼콘서트 당시 10분 만에 매진되었다.
- 마이클잭슨도 세상을 떠났고, 스티비 원더는 꼭 한 번 보고 싶었다. 겨우 티켓을 구해서 체조경기장 3층에서 보게 되었는데 아직까지 감동적인 공연으로 기억에 남아있다. 유명한 곡이 워낙 많고, 함께 연주하는 세션도 풍성했는데 가창력 또한 멋졌다.
12회 (2010) : 이차크 펄만 (Itzhak Perlman)
- 세계 최고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가
13회 (2011) : 스팅 (Sing)
- 영국의 싱어 송라이터. 밴드 Police로 시작했다.
- Every Breath You Take, Englishmen in New York, Shape Of My Heart 등 다수
14회 (2011) : 마룬5 (Maroon5)
- 애덤 리바인을 필두로 한 LA출신 팝록밴드
- This Love, Sunday Morning, Sugar, Moves Like Jagger, She Will Be Loved 등
- 내한공연을 꽤 여러번 왔다.
- 최근 공연 티켓팅 직전 전범기 논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순삭 매진이 되었다.
- 슈퍼콘서트 당시 서울에서 공연을 하고, 바로 다음 날 부산에서 또 공연을 했다.
- KTX 특실을 타고 부산으로 이동했다고 뉴스 기사도 나왔었다.
- 나는 운이 좋았는지 스탠딩 100번 이내 티켓을 구했었다.
- 떼창 소리가 엄청 시끄러웠고 신났었던 기억이다.
15회 (2012) :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 188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연장 콘세르트허바우의 전속 오케스트라로 창립되어 현재까지 이어지는 오케스트라
-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이 협연했다.
16회 (2012) : 레이디 가가 (Lady Gaga)
- 미국의 문제적인 싱어송라이터이자 행위 예술가, 배우
- 주요곡 : Poker Face, Paparazzi, Telephone, Born This Way 등
- 슈퍼콘서트 공연 며칠을 남기고 공연이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미성년자 티켓을 환불하는 일이 있었다.
- 기독교단체의 공연반대 시위가 있었고, 현대카드 불매운동까지 있었다.
17회 (2012) : 에미넴 (Eminem)
- 미국 디트로이트 출신의 백인 래퍼
- 주요곡 : Lose Yourself, Love The Way You Lie, The Monster, Without Me 등
- 관객에게 하트를 날린 무대로 유명하다. (혹은 두개골을..)
18회 (2013) : 시카고 심포니 & 리카르도 무티
- 미국의 '빅 파이브'라고 하는 5대 관현악단 중 하나로 평가
- 금관 파트는 세계 최고로 꼽힌다고 한다.
- 리카르도 무티는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로, 특히 오페라에 능한 지휘로 평가받는다.
19회 (2013) : 시티브레이크
- 이틀간 펼쳐진 락페스티벌으로, 메탈리카, 뮤즈, 이기 팝, 림프 비즈킷, 신중현 등이 참여했다.
- 당시 대표 락페였던 지산밸리록페스티벌과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아닌 시티브레이크가 메탈리카를 데려 왔다.
-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양일 공연이 많은 관객으로 흥행했다.
- 나도 이날 메탈리카 내한 공연을 처음 보았다. 첫곡부터 마스터오브퍼펫으로 달려주셨다!
20회 (2015) : 폴 매카트니 (Paul McCartney)
- 비틀즈의 멤버, 레전드
- We Can Work It Out, Lady Madonna, Ob-La-Di, Ob-La-Da, Let It Be, Hey Jude, Yesterday
- 원래 2014년 공연으로 기획되었는데, 내한 직전 일본 공연 중 건강 이상이 생겨 취소되었다가 다음해 다시 진행되었다.
- 공연에서 무료 40곡의 노래를 불렀다.
- 본공연 시작 전에 리허설으로 12곡을 불렀다고 한다. 이 사운드체크를 관람할 수 있는 티켓은 100만원 정도였다고 한다.
- 왜인지는 잊어버렸는데, 슈퍼콘서트 당시 티켓을 구했다가 중고거래로 팔았던 기억이 있다.
- 아쉬웠지만 폴 매카트니를 나중에 다른 공연에서 보게 되었다.
21회 (2014) : 시티브레이크 2014
- 두 번째 열린 시티브레이크 페스티벌
- 마룬5, 오지 오스본, PSY(싸이), 리치 샘보라 등이 참여했다.
- 블랙 사바스의 오지 오스본이 왔다. 대표곡 : Crazy Train, Mr. Crowley 등
- 본 조비 밴드의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가 서브헤드라이너를 맡았다.
- 이날 엄청난 폭우로 리치 샘보라의 공연이 1시간 가량 지연되어 시작했고, 그 마저도 30분만에 마무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 그래도 30분간의 공연이지만 멋있었던 공연으로 기억한다.
- 그리고나서 비가 잠잠해지고, 헤드라이너 마룬5 공연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22회 (2017) : 콜드플레이 (Coldplay)
- 영국의 얼터너티브 락 밴드. 오아시스와 라디오헤드의 뒤를 이었다는 평가
- 21세기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밴드 중 하나
- 대표곡 : Fix You, Yellow, My Universe, Adventure of a Lifetime 등
- 2010년대 초부터 락페스티벌의 라인업이 발표될 때마다 내한 루머가 돌았었다.
- 2011년에는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라는 기사도 나왔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첫 내한공연을 했고 꽤 이슈가 되었다.
- 티켓은 당연히 매진. 총 관객수 99,837명이라고 한다.
- 이때도 티켓을 예매했었다.
- 무리해서라도 갈까말까 몇주전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취소했었다.^^;
23회 (2018) : 샘 스미스 (Sam Smith)
- 영국의 가수
- Stay With Me, I'm Not The Only One, Unholy 등
- 2015 그래미어워즈 4관왕
- 2019년 이후 음악적으로 변화가 있다.
- 최근에 발매된 Gloria 앨범커버가 황제성 닮은꼴으로 화제가 되었다.
24회 (2018) : 켄드릭 라마 (Kendrick Lamar)
- 미국 콤프턴 출신 래퍼
- 여러 톤의 발성과 라임, 랩스킬 뿐 아니라 사회, 종교, 문학 등에 대한 예술성 있는 가사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 서부 힙합의 왕이라고 불린다.
- 슈퍼콘서트 내한 당시 '겉절이, 파전, 얼갈이된장국'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 공연 진행에 잡음이 많았다. 여름에 야외공연으로 진행되는데 뙤약볕에 대기시키고, 공연 도중에 스피커가 꺼지거나 백스크린 영상이 끊기는 사고가 두 차례 있었다고 한다.
25회 (2020) : 퀸 & 아담램버트 (Queen + Adam Lambert)
- 1970년 결성된 영국의 록밴드.
- 사망한 프론트맨 프레디 머큐리를 대신하여 아담 램버트가 보컬을 맡았다.
-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 Bohemian Rhapsody 등 다수
26회 (2022) : 빌리 아일리시 (Billie Eilish)
-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 17세의 나이로 슈퍼스타가 된 천재 뮤지션
- 2020 그래미어워즈 주요 4부문을 석권하였다.
- 코로나19 이후 진행된 콘서트.
- 관객은 떼창/함성 금지로 안내받았는데, 빌리 아일리시는 첫곡부터 떼창과 호응을 유도하였고, 결국 가수만 힘든 공연이었다는 평도 있다.
27회 (2023, 예정) : 브루노 마스 (Bruno Mars)
- 과거 현대카드에게 "울림이 적을 것 같아서" 거절당한 브루노 마스가 약 10년 만에 슈퍼콘서트로 돌아온다.
- 당시 폴 매카트니 공연과 시기적으로 겹쳐 예산 문제도 있었고, 앨범이 1개 뿐이었던 브루노 마스가 콘서트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 그로부터 약 10년 후에 그래미상 15개 수상에 빛나는 아티스트로 슈퍼콘서트 27 무대에 서게 되었다.ㅎㅎ
현대카드 슈퍼콘서트27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예상 셋리스트 보러가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목록
- 일 디보
- 비욘세
- 빌리 조엘
- 플리스도 도밍고
- 크렉 데이빗
- 조수미
- 그린데이
- 휘트니 휴스턴
- 안드레아 보첼리
- 어셔
- 스티비원더
- 이차크 펄만
- 스팅
- 마룬5
- 로얄 콘세르트허바우 & 정명훈
- 레이디 가가
- 에미넴
-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 시티브레이크
- 폴 매카트니
- 시티브레이크 2014
- 콜드플레이
- 샘 스미스
- 켄드릭 라마
- 퀸
- 빌리 아일리시
- 브루노 마스 (예정)
* 정리하면서 보니 예매했었던 공연이 7개 정도, 그중에 막상 직접 갔었던 공연은 4번밖에 안 되어서 놀랐다.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는 자회사의 자금력으로
해외 대형 아티스트의 내한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좋게 평가 받기도 하지만,
개런티를 지나치게 많이 지급하여 몸값만 올린다는 지적도 있었다.
* 현대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슈퍼콘서트 선예매가 가능하다.
*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예매를 할 때 현대카드 M포인트로 100%결제하는 것이 가능해서 좋다.
일반적으로 M포인트는 전액 결제가 거의 없고, 현금 전환시 1포인트=0.6원으로 계산된다.(??)
그런데 슈퍼콘서트때는 티켓 20%할인에, 그 금액을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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