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기차역이 몇개 있는데, 모두 원 청주 기준으로는 외곽에 위치해 있다.
청주공항역, 오근장역, 청주역, 오송역이 그것이다.
충북선이 지나가는 역들인데,
제천 - 충주 - 음성 - 증평 - 청주 - 조치원 - 대전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이 노선은 모르는 사람이 많겠지만 사실 실제로 탑승해보면 승객이 무척 많다.
특히 주말에는 입석 승객으로 북적인다.
서울, 부산, 목포 등 먼 곳을 갈 때에는 KTX나 SRT를 타야 하는데,
청주에서는 오송역에서 KTX와 SRT를 이용할 수 있다.
청주시내에서 오송역으로 가는 방법이 문제인데
1) 자차
2) BRT
3) 택시
4) 기차
정도가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오근장역에서 오송역을 경우, ktx를 이용하면서 오근장역을 살펴보았다.
오근장역
역이 상당히 시골스러운 곳에 있다.
오근장역의 앞에는 작은 편의점, 수퍼마켓이 있다.
주위에 식당도 몇군데 있었다.
역 내부에는 음료수자판기 외에는 마트 등의 시설이 전혀 없기 때문에 저 곳을 이용하면 된다.
오근장역 주차장
오근장역의 주차장 입구이다.
역의 오른쪽으로 유료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무인으로 운영되며 신용카드로 결제한다.
토요일 오후의 모습이다.
검색을 해보니 주차장이 만차인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이날은 빈 자리가 5-7곳 정도 있어보였다.
주차장 요금
1시간에 1200원꼴이고, 1일 주차요금은 7,000원이다.
경차할인 가능하고, 열차이용객 30%할인이 된다고 쓰여있다.
어떻게 할인이 되는지는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다.
월정기요금도 있다. 충북선을 이용해 통근을 하는 승객도 많은 것 같다.
오근장역 내부
오근장역의 대합실이자, 오근장역의 거의 모든 부분이다.
이곳에서 대기하다가, 탑승할 시각이 다가오면 승차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승차홈이 1번 아니면 2번인 것 같고,
사진에서 처럼 문 밖에 바로 철도가 보여서 문만 나가서 바로 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바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조금 더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너무 여유를 부리는 바람이 하마터면 늦을 뻔 했다.
승차를 기다린다.
오근장역에서 내리고 타는 사람은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기차는 만석에 입석 승객들까지 많이 있었다.
무궁화호를 실로 오랜만에 타보았다.
충북선, 무궁화호
충북선 무궁화호는 제천 – 삼탄 – 충주 – 주덕 – 음성 – 증평 – 청주공항 – 오근장 – 청주 – 오송 – 조치원 – 신탄진 – 대전을 운행한다.
오근장역에서 오송역까지는 약 13~15분 정도면 도착한다.
티켓 요금은 기본요금은 2,400원이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환승 티켓을 구입하면 1,100원이다.
다만 오근장역에서 오송역으로 가는 무궁화호는 약 2분정도 연착을 했다.
환승 시간을 너무 타이트하게 잡으면 불안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오송역에서 서울으로 가는 KTX는 약 10분정도 연착을 했다.ㅎㅎ)
그동안은 청주에서 오송역을 갈 때
자차나 택시를 주로 이용하였다.
자차는 기름값 + 주차료
택시는 택시비가 꽤 나온다.
특히 자차운전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BRT가 가까운 곳이라면 BRT를 탑승(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40~50분정도)하거나
오근장역이 가까우면 무궁화호를 탑승(운행시간 15분, 환승티켓 1,100원)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기차시간 전에 미리 가서 대기하고
기차를 15분 타고
환승시간 대기하고
또 ktx를 타고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는 등 귀찮기는 하였다.
(자차를 이용해도
기차시간 전에 미리 가서
주말의 오송역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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