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 어드벤처
소노벨천안 리조트에서 개장한 스노우 어드벤처에 다녀왔다.
정가는 어른과 아이 구분 없이 15,000원이다.
콘도 회원 할인, 지역주민 할인 등도 있는데 그냥 네이버에서 예약하는 게 가장 편하고 저렴하다.
단, 당일 사용 불가라서 적어도 하루 전에 구매해야 한다.
다행히 미사용 티켓 환불은 100% 된다고 한다.
스노우 어드벤처는 소노벨천안의 워터파크인 오션어드벤처의 야외시설 중 일부를 눈놀이 시설로 꾸며 개장한 것으로 보인다. 주차는 리조트의 주차장에 하면 된다. 주차장은 넓고 자동차도 많다.
시설
네이버에서 예약한 화면을 매표소에 보여주면 입장 팔찌로 교환해 준다.
시설은 생각보다 작고 사람은 생각보다 많다. 눈썰매 슬로프가 하나이고 아주 크지는 않아서 줄은 금방 금방 줄어든다.
다만 눈썰매라기보다는 얼음썰매라고 해야 할 것 같이 슬로프가 단단하고 미끌미끌하다.
슬로프는 짧지만 꽤 빠르다. 어린이도 부모와 함께 탈 수 있다.
눈썰매와 함께 나름 대기줄이 있었던 회전썰매
한 번에 4명이 같이 타는데, 튜브에 앉아 줄을 잡고 있으면 도라에몽이 빙글빙글 돌며 썰매를 태워 준다.
초등학생은 재미있게 탄다. 유치원생은 아이에 따라 무서워하기도 했다.
어른은 못 탄다.
에어바운스가 2가지 있고 작은 비행기모양 그네가 있다.
마찬가지로 초등학생 이하만 입장할 수 있다.
추운데 무슨 에어바운스냐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이 좋아한다.
비행기 그네는 부모님들이 직접 밀어주는 방식이다.
간단히 음식을 먹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커다란 천막으로 되어 있다.
음료수, 핫바, 핫도그, 만두, 라면 등이 있다. 말 그대로 간단히 요기하는 곳이다.
재미있는 점은 여러 군데에서 시설을 동원한 흔적이 보인다는 것인데, 눈을 터는 발판에는 델피노, 매점 컴퓨터에는 쏠비치 진도, 매점 의자에는 지역시설의 이름들이 쓰여 있었다.
후기
놀 것이 눈썰매, 회전썰매, 에어바운스, 그네 정도밖에 없다. 그중에 어른이 할 수 있는 건 눈썰매 하나이다.(푸드코트와 체온유지실도 가능;)
즉, 전적으로 어린아이들을 놀게 하려고 가는 곳이라는 뜻이다.
시설이 생각보다 얼마 없고 작은데, 신기하리만치 아이들은 신나게 논다. 에어바운스에서도 신나게 노니 어른들은 지켜만 보고 있으면 된다.
다만 어른과 아이의 티켓 가격이 같고, 어른이 굳이 들어가서 할 만한 것이 없으니 아이 하나에 어른 여러 명이 들어갈 필요는 없어 보인다.
가까운 곳에 거주하거나, 리조트에 놀러 왔을 때 잠깐 놀기에 괜찮아 보인다. 일부러 찾아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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