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4프로 발열과 배터리 광탈 진짜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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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프로 발열과 배터리 광탈 진짜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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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pro로 바꾸고 4~5달 정도 사용했다.

처음에는 카메라 성능, 빠릿빠릿함 등이 좋았는데,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줄어들고

폰이 쉽게 뜨거워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쓰던 XR모델보다 당연히 사양도 좋아지고

스펙상 배터리 용량과 사용 시간은 훨씬 늘어났는데,

아무 작업도 하지 않아도 배터리가 쭉쭉 떨어졌다.

 

1. 아이폰 발열

폰을 집어 들때마다 뜨끈뜨끈하다.

 

카메라를 켜면 더 뜨거워지고,

야외에서 카메라를 사용하다보면

고온 경고도 떴다.

 

충전을 할 때에는 기기 온도가 높아서 충전을 중단한다는 메시지가 뜬다.

 

카메라 촬영을 오래하거나 게임을 할때 뜨거워지는 것은 이해를 하려고 했지만

 

아무 것도 안 하고 

에어컨이 켜진 방에서

1시간 동안 두었다가 집어 들어도 뜨끈뜨끈한 것이 영 기분이 안 좋다.

 

 

은근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집에 있던 비접촉 체온계로 온도를 재봤다(ㅋㅋㅋ)

37.4도, 사람으로 치면 미열 수준ㅋㅋㅋ

충전은 물론 아무 작업도 안하는 상태의 온도다.

 

그나마

액정부분을 잰 것이기 때문에

뒷편 cpu근처를 쟀으면 더 높았을 수도 있다.

 

비교를 위해

오래된 아이폰6s (세컨폰으로 사용 중이다)을 재봤더니

26.8도가 나온다..

 

 

아이폰이 뜨거워졌을 때 나타나는 경고

 

2. 배터리 소모

위에 쓴 것처럼 생각보다 배터리 소모가 빨랐다.

완충을 한 상태로 하루를 못가는 것은 기본이다.

게임도 안 하고, 평일에는 카메라 사용도 거의 없는데도 그렇다는 것이 정말 답답했다.

 

구입한지 몇달이 되지도 않았는데,

배터리 25%가 남은 상태에서 자고 일어나면

폰이 방전되어 있다.

 

참고로 배터리 성능은 100%로 표시된다.

 

 

 

화면에 나온 것과 같이

아무것도 안하는데도 배터리가 쭉쭉 떨어지고 있다.

 

 

 

 

또 다른 날..

충전을 80%정도 까지 해놓고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에도 배터리가 떨어진다.

 

 

 

일별 배터리 사용량이다.

빨간 줄을 그어놓은 것이 100%다.

하루에 약 150%의 배터리를 사용한 것이다.

 

즉, 한번 완충으로 하루를 못버틴다는 뜻.

 

그럼, 내가 얼마나 많이 썼길래 그런가 보면

카카오톡이 30%, 네이버 7%.....

 

분명히 문제가 있다.

그런데 배터리성능은 100%로 나온다.

 

같이 산 와이프 폰은 멀쩡하다.

광탈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긴 한데, 그렇다고 정상은 아닌 것 같다

 

서비스센터에 가도 이상이 없다고 할 것같지만

스트레스는 받는 상황..ㅎㅎ

 

3. 아이폰 발열 및 배터리 소모 줄이는 효과 없는 방법(?)

인터넷에 아이폰이 뜨거워졌을 때 조치방법이 많이 나온다.

일반 유저들의 팁이기도 하고,

공식 홈페이지의 내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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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더운 날씨에 차안에 두거나 직사광선 노출하지 않기 - 너무나 당연하다.

02) 정품이 아닌 무선충전기 사용 여부 - 무선충전 안함.

03) 정품이 아닌 고속충전기 사용 여부 - 정품 구형 충전기 사용했음.

04) 고사양 게임 - 게임 안함.

05) AOD 기능 끄기 - 효과없음. (이미 꺼놨음)

06)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끄기 - 효과없음.

07) 배터리 최적화 기능 끄기 - 효과없음.

08) 메모리 최적화앱 사용 - 효과없음.

09) 자주 껐다 켜기 - 효과없음.

10) 화면밝기 조정 - 효과없음.

11) 저전력모드 - 효과없음. + 말이 안된다고 생각.

12) 두꺼운 케이스 사용여부 - 효과없음. 투명 젤리케이스 사용중. 벗겨놔도 똑같다.

13) VPN 사용 여부 - 사용안함. 하더라도 vpn연결 중에만 증상이 있어야 하지 않나..

14) 카카오톡 오픈카톡방이 너무 많을 때 - 영향이 있을 수도? (결론적으로는 아니었음!)

 

등등..

 

여러가지를 해봤지만 효과는 하나도 없다.

생활환경의 문제라면

일시적으로 뜨거워졌다가 해결될 것이고.

(ex : 충전할때만 너무 뜨거워진다면? - 충전기 문제일 수 있음.)

 

여러가지 기능 끄기는

시도해보면서도 허탈했다.

 

저런 기본 기능을 쓰면 폰이 뜨거워지니까

끄고 사용하라고?

풀옵션 자동차를 사놓고 기능을 끄고 사용하라는 것 아닌가..

 

특히 저전력모드를 하면

Pro Motion 기능이 꺼지기 때문에

화면전환이 버벅인다..ㅎㅎ

 

이렇게 해야 정상 사용이 가능하다면 불량 아니냐고.....생각했지만

저렇게 해도 해결은 되지 않는다.

 

4. 서비스센터 방문

애플 서비스센터를 방문했다.

한참을 기다려서 진단을 받아보았지만,

결과는 이상이 없다고..

 

폰을 자주 껐다 켜라고 한다.

 

배터리 소모에 대해서도 살펴보시더니

점유율이 가장 높은 앱이 뭐냐고 물어보는데

그거 네비게이션 앱인데요..허허

 

뜨거워지는 이유가 뭐냐 하니 CPU문제일 거라 한다.

 

만약 배터리가 문제라면

내돈을 들여서라도 교체하고 싶었다.

 

그런데 CPU문제라고 하니 어쩔 도리가 없다..

 

결론은

기기에는 이상이 없다.

(몸은 아픈데 이상은 없다는 병원하고 뭐가 다른 것인가~

수술은 잘됐는데 아프다..)

 

다만

증상과 불편사항 메모를 남겨놓았으니,

정 불편하면 애플 기술지원부에 연락을 해보라.

 

5. 해결 완료!

어이없게 쉬운 방법으로 해결되었다.

 

방법은 바로...

ios 16.6 버전 업데이트ㅋㅋ

 

물론 그 전에도 15.x버전, 16.x버전 업데이트를 하니 괜찮아졌다는 글들을 봤었는데,

매번 업데이트를 했지만 달라지는 것이 없었다.

즉 항상 기대를 안고

최신 버전으로 사용 중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16.6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재부팅을 하고 나니

모든 것이 해결!

 

이전에 꺼놨던 기능들을 다 켜놔도,

폰을 만질때마다 차가운 감촉이라서 너무 좋다.

 

심지어 충전을 하는 중에도 뜨겁지 않다!

 

그리고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던 것도 해결됐다.

 

 

세상에 점심시간에 충전해놓은 것이

밤 10시까지 80% 이상을 유지했다.

 

이게 정상이지,

기존의 배터리 그래프는 확실히 비정상적이었다.

 

(센터에서는 그래도 정상이라고 함..)

 

 

16.6으로 업데이트 한후 화, 수, 목 배터리 사용량을 보시라..

 

하루에 100%는 커녕 60%도 사용하지 않았다.

 

즉, 완충한 상태로 하루종일 있어도 4~50%정도 남아있는다는 것

 

업데이트 전에 150%를 상회하던 배터리 사용량과 확연하게 비교된다.

 

그렇다고 발열 증상이 있던 모든 아이폰이 16.6업데이트로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사람은 업데이트 이후에 오히려 뜨거워졌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결론은

아이폰 발열은

사용자가 혼자서 어찌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수많은 자가 해결방법이 있지만

효과는 없었다.

(일시적인 발열 또는, 추가 발열은 막을 수 있겠지만)

 

공식적으로 소프트웨어에서 수정을 해주니 해결이 되었다.

 

(다만 무서워서 다음 업데이트를 해야할지는 모르겠다.)

 

6. 알게된 사실들

1) 아이폰은 내부온도 측정 앱이 없다.

내부 온도센서가 없지는 않을텐데, 그걸 볼 수 있는 기능이나 앱이 없다.

배터리 관련 앱에 온도가 나오기는 하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심하게 뜨거운 상황에서도 30도정도로 나오는 것을 봐서.. 배터리의 온도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

 

또 맥북 사용자는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아이폰의 내부온도가 나온다고도 하고,

탈옥을 하면 알 수 있다고는 하는데,

 

어쨌든 일반적인 아이폰 단독 사용자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2) 애플 기술지원부라는 것이 있다.

애플 서비스센터와 다른 

본사의 부서인 것 같다.

기술지원부, 기술지원팀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듯하다.

전화번호는 080-333-4000이다.

 

나는 연락해보지 않았는데,

후기글들을 보면 상당히 답답한 것으로 보인다.

전화 연결도 쉽지 않고,

실제로 해결되었다는 후기도 찾기 쉽지 않다.

 

(실제 눈에 보이는 결함이 있어도 수개월 걸리는듯..?^^;;)

 

3) 애플 케어 플러스(애케플)는 1년 이내에 가입할 수 있다.

아이폰을 구입하면서 애플 케어 플러스를 가입하지 않았다.

폰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찾아보았는데

구입후 60일 이내에 가입할 수 있다고 봤었다.

 

그런데 다시 찾아보니

1년 이내라면

전화 연결 및 서비스센터 점검을 통해 기기에 이상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

애케플을 가입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물론!

내가 경험한 정도의 증상으로는

아무것도 해주는게 없다.

 

그래도 파손 시에 리퍼를 받을 수도 있으니

늦게라도 가입해볼까 고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