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후기 (2) 전시관람 / 꿀팁(도슨트 정기해설) / 아이와 가볼만한 곳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

 

문화제조창 3층에서 전시실로 입장하면 여러 공예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림이나 사진 전시가 아니라 공예품이다 보니

모양과 재료, 기법이 정말 다양하다.

 

팜플렛과 작품설명을 읽어보면 좋지만 해설을 들으면 더욱 쉽고 재미나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정기해설

그러다 해설을 해주시는 분을 만나게 되어 따라다니게(?) 되었다.

 

7살 아이도 재미있게 함께 들었다.

 

 

 

주중에는 30분 간격으로

주말에는 2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층 입구에서 함께 출발하면 된다.

 

(도중에 해설사를 만나도 되긴 하다.)

 

도자기로 만들었고

작가가 현장에서 낚시줄로 직접 전시했다던 작품

정원을 표현했다고 한다.

 

할머니가 주시던 감을 작품으로 만들었다고..

 

 

예쁜 가방, 쿠션인줄 알았는데

가나 출신의 작가가  유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베개의 단면을 모아놓은 작품

 

이 작품도 멋있고 재미 있었다.

 

종이를 가위로 오려서 만들었다고 한다.

 

공중에 매달아 놓고 앞에서 조명을 비추고 있어서

벽면에 그림자가 지는데,

걸려있는 작품의 색이 반전되는 재미가 있었다.

에르메스의 H가 눈에 띄었다. (협업하는 작가라고 한다.)

죽음에 대한 작품이었던 것 같다.

어두운 전시실에 조명이 있어 화려하기도 했지만

자세히 보면 디테일이 대단했다.

 

 

순은을 망치로 두들겨 만들었다는 작품.

순 재료비만 6천만원이라고 한다.

 

문방사우를 이용한 작품

이 공간에는 먹향이 나는데, 먹 향기로 만든 향수를 뿌려 놓았다고 한다.

 

인상깊었던 작품 중 하나.

나무그늘 아래에서 하늘을 바라볼 때의 형상을 도자기 조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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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주운(?) 나무로 만든 작품.

황동 등받이(?)는 판매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유리 안에 게, 해마, 물고기 들을 표현해놓았다.

 

 

 

호세 마린의 작품

 

엘리 우르피의 작품

실제로 착용하는 모자라고 한다.

실제 판매도 하는 상품이라고 해서 사이트를 찾아봤더니

600~700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다.ㅎㅎ

 

80만원이면 여름철 주목을 한몸에 받을 수 있을듯ㅎㅎ

 

종이를 가위로 잘라 겹쳐 만든 작품

아이가 신기한지 옆에서 열심히 구경하고 있다.

 

이렇게 재료도 기법도 다양하니 지루하지 않고 재미나다.

 

공모전 국제공예부문 대상작이다.

 

 

다녀온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자세한 내용들은 잊어버린 것 같지만..ㅠ

그래도 너무나도 만족했던 전시였다.

 

다양한 공예품들을 접하게 되었다.

특히 3D프린터를 이용하는 것이 예술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

환경에 대한 작품도 많이 보였다.

 

대청호에서 건진 나무로 만든 종이로 만든 작품,

러쉬(LUSH) 플라스틱통으로 만든 벤치,

4명의 아이가 물을 마실때 선호하는 방법이 달라 그에 맞춰 4가지로 만든 컵 작품 등

 

작품 자체만 덩그러니 보았을 때는 알 수 없는 내용들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니 훨씬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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