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인형] 유니버셜발레단과 국립발레단 버전 비교 줄거리 안무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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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공연. 전시

[호두까기인형] 유니버셜발레단과 국립발레단 버전 비교 줄거리 안무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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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호두까기인형은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어디선가 들어본 친숙한 음악에, 쉽고 재미있고 우아한 무용을 볼 수 있어서 발레 입문 공연으로 가장 추천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호두까기 인형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E.T.A.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대왕>의 이야기에 러시아의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맞추어 공연되는 발레 작품이다.

 호두까기 인형 

원작 : E.T.A. 호프만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대왕>

음악 :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줄거리 (공통)

 

1막

 

크리스마스 이브에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린다.

주인공 여자아이(클라라/마리)의 대부 드로셀마이어가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한다.

아이는 호두까기 인형을 안고 잠이 들었는데

어디선가 생쥐들이 집안에 들이닥친다.

병정인형들과 호두까기 인형은 생쥐들과 생쥐대왕에 맞써 싸우게 되는데

아이가 위기에 처한 호두까기 인형을 도와 생쥐대왕을 물리친다.

 

그 순간 호두까기 인형은 멋진 왕자가 되고

클라라(마리)는 어른으로 변해

함께 여행을 떠난다.

 

2막

신비한 나라에서 두 사람을 위한 축제가 열린다.

스페인춤, 인도춤, 중국춤, 러시아춤, 프랑스춤 등에 이어 꽃의 왈츠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호두까기 왕자와 마리(클라라)가 그랑파드되를 선보인다.

 

잠에서 깨어 모든 것이 꿈이었음을 알게 된 클라라(마리)는

옆에 놓인 호두까기 인형을 끌어 안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는다.

 

 

*그랑 파드되 (grand pas de deux)

그랑 파드되는 고전발레에서 주인공 발레리나와 그 상대역이 추는 2인무, 공연의 절정부분에 해당한다.

발레리나가 남성 무용수의 도움을 받아 느긋하게 추는 아다지오,

남자 솔로 이후에 여자 솔로가 이어지는 바리아시옹,

빠른 템포에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연속으로 추는 코다로 이루어진다.

 


두 가지 버전의 호두까기인형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두 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이 공연되고 있다.

바로 유니버셜발레단국립발레단이다.

 

연말이면 라이벌처럼 두 발레단이 공연을 한다.

 

 

서울 뿐만 아니라 지방 공연도 하지만, 아무래도 메인 공연인 서울 공연.

2023년 연말 기준

유니버셜발레단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한다.

 

 

1.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 안무가 :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유리 그리고로비치'
  • 주인공의 이름은 클라라인데, 원작 <호두까기인형과 생쥐 대왕>의 주인공 이름과 동일하다.
  • 호두까기 인형은 목각인형으로 연출한다.
  • 클라라가 인형을 가지고 춤을 출 때 목각인형을 들고 안무한다.
  • 클라라가 생쥐대왕에서 베개를 던져 물리친다.
  • 클라라와 왕자가 사슴썰매를 타고 환상의 나라로 간다.

 

유니버셜발레단 클라라와 호두까기인형

 

생쥐대왕에게 베개를 던지는 클라라

 

사슴썰매를 타고 환상의 나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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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 안무가 :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바실리 바이노넨'.
  • 주인공의 이름은 마리이다.
  • 호두까기 인형은 어린 무용수가 맡는다.
  • 마리가 생쥐대왕에게 양초를 던져서 쫓아낸다.
  • 마리와 왕자가 배를 타고 날아서 환상의 나라로 간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생쥐대왕에게 양초를 던지는 마리

 

배를 타고 날아간다.

 

 

유니버셜발레단과 국립발레단

주인공이름, 소품 등의 차이 이외에

안무가가 다르니 안무도 다르다.(당연)

 

세계 각국의 춤도

스페인, 인도, 중국, 러시아, 프랑스는 동일하지만

그 춤을 표현하는 안무는 모두 다르다.

인도춤 (좌측 유니버셜 / 우측 국립발레단)

 

공연의 마지막부분도 다르다.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클라라를 들어올리면서 막이 내려간다.

국립발레단은 막이 내려가는 장면에 어린 마리가 함께 등장한다.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의 엔딩

 

 

유니버셜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의 엔딩

출처 : 유튜브 올댓아트 / 유니버셜발레단 / 국립발레단

 

사실 주인공 이름이 다른 것은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발레는 대사도 노래도 없기 때문에 주인공이름이 마리이건 클라라이건 상관이 없다.ㅎ

 

안무와 연출은 나는 모르기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평을 옮기면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더욱 해학적이고(웃음포인트) 의상이나 효과가 더 화려하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발레 본연의 아름다움이 더 좋다고 한다.

 

두 공연 모두 48개월 이상 관람가라서 어린 아이의 첫 클래식 공연으로도 좋다.

(보통은 만 7세이상 공연이 대부분이다.)

 

연말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호두까기인형 공연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유니버셜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진주 공연 캐스팅정보

 

유니버셜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진주 공연 캐스팅정보 / 연말 전국순회공연

연말에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발레 이 순회 공연 중이다. 세종, 천안에 이어 경남 진주, 경기도 고양시, 울산광역시로 이어진다. 그 이후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16회 공연이 이어진다.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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