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생태탐방원] 오전 10시 프로그램 - 도봉! 미션트립 후기

북한산 생태탐방원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생태탐방원은 프로그램을 신청해야 생활관에서 숙박할 수가 있다.
 

미션! 도봉트립

북한산 생태탐방원 프로그램

북한산 생태탐방원의 프로그램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오전 10시, 오후 2시, 그리고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1박 2일 숙박한다면 첫날, 둘째날 중 원하는 시간에 예약하고 참가하면 된다.
다른 후기를 보니 비대면 프로그램은 보드게임인 것 같았다.
 
우리는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도봉! 미션트립>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도봉 미션트립

문자 메시지

프로그램 당일 오전 9시경에 문자메시지가 온다.
모일 곳은 생활관 2층의 자운봉 강의실이다.
야외 활동이 있으니 편안한 옷차림이 좋다고 한다.
 

 
10시에 강의실에 도착하니 여러 가족이 모여 있다.
국립공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듣고 본격적으로 미션!도봉트립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미션 도봉트립 프로그램은 팀별로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활동인데,
한 가족이 한 팀으로 움직인다.
 
팀마다 미션물품 가방을 나눠주는데, 그 안에 지도, 제기, 물병, 망원경, 루페, 미션지 등등이 들어있다.
 
미션은 야외에서 이루어지는데, 선생님의 퀴즈를 먼저 맞춘 팀부터 나갈 수 있다.
(그렇다고 팀별로 경쟁은 아니지만 ^^)

 
아이가 미션 답지를 작성하는 임무를 맡았다.
엄마는 지도를 보고 길을 찾고 아빠는 짐을 들고 따라가기로 한다.
 

 
1번 미션부터 9번 미션까지 해결해야 하는데,
지도를 보고 미션지가 있는 곳을 찾아가야 한다.
위 사진처럼 주황색 상자가 있는 곳을 찾으면 그 안에 미션 내용이 있다.
 

3번 미션부터는 북한산 탐방원 안쪽 산책로에서 이루어진다.
날씨도 좋고 풍경이 참 좋았다.
사진보다 실제로 더 좋았던 도봉산~
 

원두막들도 보이고..
이 근처에서도 미션이 있었다.
 

 
힌트를 보고 글자를 조합하는 미션!
직접 찾아보면 생각보다 재미있다~

 

 

 
망원경으로 계곡 넘어 오색딱따구리를 찾는 미션이 있는데
여기서 생각보다 조금 헤맸다.
오색딱따구리는 위와 같은 곳에 있으니 힌트 삼아 찾아보시길..^^;
 
참고로 북한산 생태탐방원의 깃대종은 오색딱따구리와 산개나리다.
 

멋진 정자도 있고..
조금 더 가다보면 철문으로 닫혀진 공간으로 들어간다.
 
탐방원 바로 옆길은 기네스북에 나올 정도로 등산객이 많은 곳인데
바로 아래인 이곳은 우리만 이용하는 것 같은 이상한 느낌..
프라이빗 국립공원ㅎㅎ 좋다.

도봉계곡의 바위글씨 앞에서도 미션을 하나 하고~
 
혹시 프로그램을 하실 분들을 위해 내용은 모자이크^^
 

 

물이 맑다.
그리고 얕아보여서 발담그면 참~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계곡에 들어가지 말라고 단단히 교육받았기 때문에 눈으로만 즐기기.
 
9개의 미션을 완료하면 다시 강의실에 모인다.
 
특별히 선생님이 같이 다니지는 않고 정해진 시간 제한도 없기는 하다.
11시 30분 정도에 강의실에 모여서
정답을 맞춰보고 발표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 끝나니 12시 정도..
 
미션 형식으로 하니 색달라서 재미있고, 아이도 신이 나서 미션을 해결했다.
좋은 시간!
 
탐방원에서 나와 슈가숲에서 잠시 쉬다가 산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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