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 셀프교체 - 낡은 방충망 DIY 할만한데 / 준비물 화이바글라스망 교체방법

방충망 셀프교체

 

방충망이 낡고 뜯어진 곳이 있어서 수리가 필요하다.

 

 

이전에 살던 분이 설치한 현관 방충망인데 기성제품인지는 모르겠다.

찢어진 부분이 있어 방충망스티커 같은 걸로 때우려다가 망을 갈아버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방충망 준비물

방충망 교체를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

 

✅ 방충망

✅ 롤러

✅ 가스켓

 

✅ 드라이버

✅ 커터칼

✅ 집게

✅ 가위(선택)

 

방충망을 사면 보통 롤러는 서비스로 준다.

가스켓은 가장자리에 고정하는 줄인데, 테두리 길이를 재서 넉넉히 주문하면 된다.

보통 5~6mm 개스킷이 기본이라고 한다.

특수한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 기존 가스켓 두께를 확인하고 주문하면 된다.

 

기존 가스캣을 떼어낼 때 일자드라이버가 있으면 좋고,

방충망 틀에 손잡이 등 탈부착이 필요한 경우 십자드라이버가 있어야 한다.

 

커터칼은 마무리를 위해 필수로 있어야 하고, 칼이 잘 들어야 편하다.

 

방충망 롤러 / 가스켓

 

나는 엔케이롤이라는 곳에서 기본형 방충망을 구매했다.

 

방충망 교체

 

일단 방충망을 교체하려면 방충망 틀을 해체할 수 있어야 한다.

 

작업대나 바닥에 눕혀놓고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것은 나사로 고정돼 있어서 나사를 풀어 떼어낸 후 바닥에 눕혔다.

 

일자드라이버를 틈에 밀어 넣어 가스켓 끝부분을 들어올린다음 쭉 떼어낸다.

 

간혹 너무 오래되어 가스켓 고무가 삭았거나

설치 후에 투명본드로 고정해 놓은 경우 이 작업이 힘들 수도 있다고 한다.

 

다행히 기존 고무 상태가 좋아서 잘 빠졌고, 어쩌면 재활용 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계속해서 열심히 기존 방충망을 떼어낸다.

 

 

다 떼어냈으면 새 방충망과 롤러, 가스켓을 준비!

 

 

내가 구입한 기본형 화이버 방충망은 너비가 120cm라서 여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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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좌우 모두 여유 있게 방충망을 대준다.

큰 집게가 있다면 틀에 집어서 방충망을 고정해 주면 더 쉽다고 한다.

우리는 집게 챙기는 걸 깜빡했는데 한 명이 주름지지않게 잡아주고 한명이 가스켓을 넣는 식으로 했다.

 

 

이런 식으로 개스킷을 틀에 밀어 넣어 방충망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롤러를 살펴보면 날이 하나인 쪽과 두 개인 쪽이 있다.

 

 

날이 하나인 쪽으로 방충망 위쪽을 밀어서 길을 조금 내고,

가스켓을 올려놓은 다음

날이 두 개인 쪽으로 (날 사이에 가스켓이 오도록) 쭉쭉 밀어 넣으면 된다.

 

 

모서리부위에서는 롤러의 손잡이 뾰족한 부위로 꾹꾹 눌러준다.

 

 

이렇게 가스켓을 밀어 넣어 고정하고 난 다음에는 커터칼로 테두리를 잘라 정리해 준다.

 

새 칼을 가져갔더니 슥슥 잘 잘려서 좋았다.

날이 무디면 힘을 많이 줘야 할 것 같았다.

 

최대한 가스켓은 상하지 않으면서 방충망 끄트머리가 보이지 않게 잘라준다.

 

이 상태에서 접착제를 일정간격으로 뿌려주면 더 튼튼하게 고정된다고 한다.

나는 다음에 괜히 탈착이 힘들까 봐 접착제는 생략했다.

 

 

 

다시 원래 자리에 고정하면 완성.

처음 해본 건데 다행히 아주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바닥에 놓고 하니 다리랑 허리가 아팠다.

방충망 교체하는 업체 사진을 보면 커다란 책상 같은 작업대에 올려놓고 하던데 이유가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하나만 하면 되니까..(작은 것 4개지만)

 

전문가가 더 잘하시겠지만 부르면 기본 출장비가 몇만 원 나올 것 같아서,

배송비 포함 15,000원으로 방충망 셀프교체 만족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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