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여행] 남원예촌 by 켄싱턴 디럭스온돌 후기 아이와 숙박 예촌거리
본문 바로가기

여행. 나들이/놀

[남원 여행] 남원예촌 by 켄싱턴 디럭스온돌 후기 아이와 숙박 예촌거리

728x90

남원 여행을 떠나며 한옥호텔인 남원예촌에서 묵기로 했다.

남원예촌 by 켄싱턴이라는 이름으로, 켄싱턴에서 운영하는 한옥호텔이다.

 

남원예촌 by 켄싱턴

 

남원예촌

예약을 하면 입실일 전날 호텔에서 전화가 온다.

전화상으로 차량 번호를 등록하면 입실 당일 주차장에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주차를 하고 '도움마루'로 향했다.

 

원래는 주차장에 들어가면 직원분이 도움마루 가까운 곳에서 안내를 해주신다는데, 내가 못보고 멀리에 주차를 해버렸다.

 

 

반응형

 

남원예촌 도움마루

남원예촌의 로비 격인 도움마루에서 체크인/체크아웃을 진행한다.

 

남원예촌

체크인을 하면 직원분이 객실까지 안내를 해주신다.

짐이 있으면 들어주신다고 한다.

객실까지 안내를 해주시고, 주의사항, 관광지 팜플렛도 전달해 주신다.

 

우리가 묵을 방은 디럭스온돌, 8평형이었다.

 

 

 

 남원예촌 디럭스온돌 객실

 

디럭스온돌 객실 내부

정감이 가는(?) 객실 내부 모습이다.

이불이 깔려있는 아랫목의 바닥이 까맣게 그을려있다.

남원예촌은 장작을 이용해 전통방식의 온돌 난방을 한다고 한다.

방문한 날은 아침이 쌀쌀한 날이라 장작이 조금 많이 들어갔다고 했다.

 

혹시 바닥이 너무 뜨거우면 옆으로 이동해서 자야한다고 했다.ㅎㅎ

 

- 밤과 새벽에 기온이 쌀쌀했는데 방은 정말 따뜻했다.

특히 바닥은 뜨거워서 옆으로 옮겨서 잤고, 오히려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잤다.

겨울에도 추위 걱정은 없을 것 같았다.

 

- 벽걸이 냉온풍기가 설치되어 있다.

- 가습기 대여가 가능하다.

 

 

 

남원예촌 디럭스온돌

 

TV, 커피머신, 미니바가 준비되어 있다.

객실 내의 커피와 간식은 무료라고 했다.

냉장고 안에는 생수 2병과 간식(오란다, 약과)이 있었다.

1회에 한해 리필이 가능하다고 한다.

 

커피 캡슐은 일반 2개, 디카페인 2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남원예촌 객실 내 화장실

한옥이지만 화장실은 현대식으로 깔끔하다.

 

예전에 한옥에서 숙박했을 때에는 독채여서 불편감이 없었는데,

남원예촌의 디럭스온돌 객실은 독채가 아니라서 걱정이 되었다.

 

어린 아이와 함께 가니 방음이 안 되면 죄송할 일이 생길 수 있어서..

객실간 방음이 안 되거나 사생활보호가 되지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런 문제는 없었다.

 

생활을 하는 방끼리 붙어있지 않고, 화장실끼리 붙어 있는 구조라서 옆 객실의 목소리가 들리는 일은 없었다.

 

 

남원예촌

 

객실에서 창문을 열면 보이는 풍경이다.

 

앞에 보이는 돌담은 남원예촌의 경계이고,

뒤에 보이는 돌담은 광한루원의 담이다.

 

담과 담 사이 길은 산책하기에도 좋은데

특히 밤에는 등불도 켜져서 더 예쁘다.

 

 

남원예촌

객실에서 마당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다.

툇마루에 앉아서 바람을 쐬기도 좋다.

 

 

 남원예촌 둘러보기

 

투숙객 전용 출입문

남원예촌은 부지 내 조경도 좋지만 위치도 참 좋다.

지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광한루원과 담장을 마주하고 있다.

 

투숙객에게 주는 '마패'를 보여주면 광한루원을 무료로 드나들 수 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원래 무료입장)

 

체크인을 하고 나서 광한루원을 잠시 돌아보고,

저녁식사 후에 야경을 보러 들어가고,

다음날 아침에 또 산책을 했다.

 

지도에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한 위치에 투숙객 전용 출입문이 있다.

우측 버튼을 누르면 문이 열리고,

외부에서는 객실 카드키를 터치하면 문을 열 수 있다.

 

저 문으로 나가면 바로 앞에 남원예촌뷰로 유명한 카페 빈타이가 있다.

우리가 묵었던 객실은 저 문과 아주 가까워서 잘 활용했다.

 

  •  마패를 가지고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백두대간생태공원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  투숙일 중에 마패에 써있는 인원만큼 사용할 수 있다.

  •  퇴실일에는 체크아웃을 한 이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듣던 대로 조경이 멋지고 깔끔하다.

날씨도 생각보다 좋아서 이곳저곳 기분 좋게 둘러보았다.

 

남원예촌 야경

 

 

 남원예촌 조식

 

 

저녁을 먹고 돌아오니 밤에 보는 남원예촌의 모습도 좋았다.

조명이 예쁘게 켜져 있었고 밤하늘에 별도 많이 보였다.

 

남원예촌 조식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갔다.

아침식사는 사랑마루라는 건물에서 진행된다.

사랑마루에서 식사를 할 수도 있고, 식판을 들고 객실에 가서 식사 후 반납할 수도 있다고 한다.

객실까지 옮겨주는 서비스는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남원예촌 조식

조식은 한상차림으로 나온다.

미역국, 전복죽, 황태해장국, 우거지해장국, 그리고 어린이 메뉴로 구성되어 있었다.

성인 메뉴는 19,900원, 어린이 메뉴는 10,900원이었다.

 

예약 내역에 조식2인이 포함되어 있어서 미역국과 전복죽을 주문했다.

아침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어서 세 가족이 나눠 먹기에 충분했다.

맛도 좋았고, 간단한 커피와 음료도 마실 수 있었다.

 

 

남원예촌

남원예촌 곳곳에 못난이인형(?)들이 있는데, 다들 자갈사탕(?)을 물고 있다.

역시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나보다.ㅎㅎ

투호 체험 공간도 있었다.

전통놀이나 보드게임 대여도 가능한 것으로 아는데 이용해보지는 않았다.

 

 

날씨가 좋아서 더욱 좋았던 남원예촌 by 켄싱턴이었다.

특별히 할 것이 없어도 툇마루에 앉아서 간식을 먹어도 좋고,

마당 산책을 해도 좋아서 아이랑 오기에 좋았다.

아기와 함께 묵는 집도 많아 보였다.

 

광한루원도 내 마당처럼 언제든 이용할 수 있고, 유명 음식점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위치도 좋았다.

(그랑깨, 경방루, 빈타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