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재결합
영국 밴드 오아시스가 재결합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2009년 해체한 이후로 재결합을 하니 마니 하는 이야기가 여러 번 있었기에 일단 기다려봤는데, 이번에는 진짜일 수도?
오아시스가 공식 홈페이지에 이런 글을 올렸다.
총성은 잠잠해지고 별들이 정렬했다.
긴 기다림은 끝났다.
와서 보라.
TV로는볼 수 없을 것이다.
총성은 잠잠해졌다. → 우리 화해 했다.
별들이 정렬했다. → ①때가 됐다. ②자기들(스타들) 둘이 나란히 섰다.
TV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 TV로 방송 안 할 거다. 또는 TV로는 전달되지 않으니 직접 와서 보라.
정도로 보면 될 듯ㅎㅎ
오아시스 라이브 2025
Oasis live '25를 발표했다.
2025년 7월 4일,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프린시팔리티 스타디움 공연으로 시작한다.
✅2025년 오아시스 라이브투어 일정
- 2025년 7월 4일, 5일
카디프 프린시팔리티 스타디움 - 2025년 7월 11일/12일/16일/19일/20일
맨체스터 히튼 파크 - 2025년 7월 25일/26일/30일, 8월 2일/3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 2025년 8월 8일/9일/12일
에든버러 머레이필드 스타디움 - 2025년 8월 16일/17일
더블린 크로크 파크
오아시스 월드투어와 내한공연
오아시스가 글라스톤베리 페스티벌에 참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글라스톤베리2025에 참가하지 않고, 이외 어떤 페스티벌에도 참가하지 않는다.
오직 오아시스 라이브 '25 월드투어로만 공연할 것이다.
즉, 락페는 다니지 않고 단독 콘서트로 월드 투어를 한다는 계획이다.
오아시스의 재결합 뉴스에 현대카드 정태영 회장이 반응했다.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로 오아시스가 내한할 가능성도 보인다.
꼭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아니더라도 오아시스가 월드 투어를 한다면 아마 한국은 오지 않을까.오아시스는 한국을 좋아하는 편(?)이다.
오아시스는 2006년에 첫 내한공연, 2009년 4월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했다.2009년 7월에 지산 락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고 그다음 달에 해체했다.
과거 내한공연 이후 한국 관객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고, 해체 이후로도 두 형재 모두 한국은 자주 찾고 있다.
🎈2024년 11월 22일(금) 낮12시에
오아시스 내한공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오아시스의 해체 (2009년)
모두들 오아시의 재결합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노엘 갤러거와 리암 갤러거의 재결합이라고 할 수 있다.
❔ 아무도(?) 드럼, 베이스 멤버는 누가 합류하는지 궁금해하지 않는 것 같다. ❓
노엘과 리암은 친형제다.
오아시스는 199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결성되었다.
처음에는 리암 갤러거를 중심으로 결성된 밴드에 형인 노엘 갤러거가 합류했다.
이후에는 노엘이 작곡, 작사, 프로듀싱 대부분을 맡았다.
리암갤러거를 포함한 다른 멤버들의 곡들도 있지만 노엘의 곡이 압도적으로 많고, 히트한 곡들도 대부분 노엘의 곡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리암 갤러거가 불러야 제맛인 곡들..
오아시스는 2009년 7월 지산 밸리 록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가했다.
내가 처음으로 가본 락페였다.
찾아보니 사진이 몇 장 있긴 한데 무슨 카메라로 찍었던 건지 기억도 안 난다.
생각해 보니 그때는 스마트폰도 아니었다.
화질은 안 좋지만ㅎㅎ
나름 가까이서 봤었다.
더운 날이 국방색 긴팔 앞치마 같은 옷을 입고 열창하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처음 간 락페이기도 하고, 오아시스를 본 날이기도 해서 좋은 기억..
그런데 이로부터 한 달 후
2009년 8월 23일 영국 V페스티벌에 설 예정이던 오아시스가 공연을 취소했다.
리암의 후두염 때문이라는 발표가 있었지만, 둘이 싸운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던 중.
???
오아시스 해체 위기 뉴스가 뜬다.
원래도 두 형제간에 사이가 안 좋은 것으로 유명했었고,
투어를 하다가 한 명이 그냥 집에 가 버린다든지, 노엘이 노래할 때 리암이 무대를 이탈하는 등의 일이 있었기에 이번에도 또 싸우는가 보다 하는 여론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2009년 8월 28일 부로 오아시스가 해체되었다.
8월 23일 공연 취소는 리암의 후두염 때문이라고 넘어갔지만..
8월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Rock en Seine(록 엉 센) 페스티벌 당일에 공연을 취소하는 일이 발생한다.
리암과 노엘이 무대 뒤에서 (물리적으로) 싸웠다고 한다.
그리고 노엘 갤러거가 글을 올린다.
"리암과는 하루도 더 일하기 싫다."
※ 8월 28일, 헤드라이너인 오아시스가 갑자기 공연을 취소하자 다급해진 페스티벌 주최 측은 밴드 매드니스(Madness)에게 땜빵(?)을 부탁한다.
매드니스는 같은 날 서브스테이지에서 이미 공연을 한 밴드.
결국 매드니스는 그날 서브스테이지와 메인 스테이지에서 모두 공연을 하게 된다.
오아시스는 이날 파리 공연부터 29일 독일, 30일 이탈리아 밀라노 공연까지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해체되었다.
그리고 무려 15년 만에 들려온 재결합 소식
하지만 위의 글을 읽어보면 언제 또 싸워서 헤어질지 모른다.
공연 당일에도 싸우고 취소하는 마당에 내년 7월에 재결합 공연이라니, 그날이 지나 봐야 알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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