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생태탐방원에 다녀왔다.
무더운 날씨..
생각보다 구불구불 언덕길을 올라야 도착할 수 있다.
생태탐방원 입구의 교육관 건물에서 입실 확인을 한다.
우리는 지어진지 얼마 안 된 신상(?) 숙소인 바람채에서 묵게 되었다.
교육관에서 키를 받아서
차를 타고 다시 정문으로 나가갔다가
후문으로 들어가 죽 직진하면 바람채 동이 나온다.
새로 오픈한 가야산생태탐방원의 자연의집
하늘채 7동과
바람채 10동이 있다.
하늘채와 바람채 모두 3인실 숙소인데
하늘채는 복층(다락방)이고
바람채는 단층이라는 차이가 있다.
숙소로 가기 전에
보드게임을 대여해서 가기로 했다.
2개까지 빌릴 수 있다고 해서
대여해서 가지고 놀다가 반납하고 또 빌려서 놀기도 했다.
차를 타고 바람채쪽으로 왔다.
우리가 묵을 바람채 8호
작고 예쁘다..^^
입구와 창문쪽에 작은 데크가 달려있다.
마당에는 야외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테이블이 있는 쪽이 동쪽이라서
오후에 마당쪽으로 그늘이 생기기는 하는데,
풀(잔디)이 좀 길어서 앉아보지는 못했다.ㅎㅎ
바람채 8호 출입문에서 바라본 풍경
창문쪽 풍경은 이렇다.
산속인데다 울타리 넘어에 계곡이 흐르고 있어서,
매미소리+계곡물소리가 쉬지 않고 들린다.
* 창문을 닫으면 소리가 싹 줄어든다. 샤시의 차음효과 굿ㅎㅎ
카드키를 대면 문이 열린다.
*주의
문이 무겁고 열린 채로 고정이 안 된다.
아이가 드나들 때 주의해야 하고 짐을 옮길 때 조금 불편하다.
카드키를 안에 두고 문이 닫힐 수도 있을 것 같다.
(창문쪽을 열어도 되긴함.ㅎㅎ)
작다고 듣긴 했는데,
작긴 작다.
우리처럼 세가족이 묵기에는 딱이다.
- 에어컨, TV, 와이파이, 휴대폰충전기
- 씽크대, 전자레인지, 전기포트, 냉장고, 탁자
- 수건(6개), 드라이기, 침구(3세트)
- 캠핑의자(2개), 빗자루, 소화기
- 화장실, 샴푸, 바디워시
- 취사도구 (취사불가)
- 그릇, 컵 등 식기
- 정수기 (생활관동에 있음.)
- 치약, 칫솔
- 모기약
기본적으로 생태탐방원은 취사가 불가능하다.
전자레인지 등으로 간단하게 데워 먹을 수는 있는데,
전자레인지에 넣어 돌릴 그릇이 없다.ㅎㅎ
와이파이가 빵빵 잘 터진다.
에어컨도 시원~하다.
국립 자연휴양림은 와이파이가 없는 곳도 있고
에어컨은 비용을 지불(2천원)해야 하는 곳도 있는데
시설이 너무 쾌적하다.^^
또 국립공원야영장의 랏지에는 화장실이 없는데
생태탐방원 자연의집에는 화장실도 내부에 있어서 좋다.
화장실은 매우 작다.
저렇게 작은 세면대는 처음 본다.ㅎㅎ
하지만 여기에서 샤워도 가능!
누워서 위를 보면 이런 모습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찍은 사진.
커텐을 다 쳐놨는데
지붕의 창문으로 햇살이 들어와서 집이 밝다.
바깥 풍경도 좋고
집은 새로 지은 거라 깔끔하고 깨끗하다.
* 아직 새집 냄새가 조금 나는 편이다.^^;
전국의 생태탐방원 생활관과 자연의집은
비수기/성수기, 주중/주말의 구분이 없다.
우리가 묵은 바람채(3인실)는 45,000원! (부가세포함 49,500원)
단, 생태탐방원은 숙박만은 불가능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해야 한다.(성인2인 이상)
3인가족 체험프로그램 포함 64,000원 정도로
극성수기에 이런 좋은 환경의 숙소에서 지낼 수 있다니 대만족!
(물론 주말 예약은 무척 힘들다.)
*숲톡스 이벤트에 참여하면 성주사랑상품권도 2만원 받을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도 알차고
얕은 개울가도 있어서
조용하게 생활하기 좋은 생태탐방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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