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지식단지역 맛집] 해늘찹쌀순대 유천냉면 한번에 맛볼 수 있는 곳

인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맛집은 이화찹쌀순대다.

본점이 아직 영업중이기에 가고 싶었지만

이화찹쌀순대는 일요일 휴무라서 포기ㅠ

 

이화순대 창업자의 아드님이 만든 프랜차이즈가 해늘찹쌀순대라고 한다.

그런데 해늘찹쌀순대와 유천냉면 간판이 함께 붙어 있다.

한 식당에서 이화순대와 유천냉면을 함께 맛볼 수 있는곳~

 

우리는 정보지식단지역 앞의 해늘찹쌀순대X유천냉면을 방문했다.

 

해늘찹쌀순대 지식정보단지역점

 

 

정말로 해늘찹쌀순대와 유천냉면의 이름이 간판 하나에 붙어 있다.

 

홀은 적당히 넓었고,

일요일 점심시간에 북적북적 제법 많은 손님들이 있었다.

 

순대정식, 비빔냉면정식, 물냉면을주문했다.

 

간결한 밑반찬

순대국집의 깍두기는 정말 맛있는 것~

푹 익은 것까지는 아니고

달콤하고 시원하게 맛있었다.

 

순대 정식, 13,000원

 

내 기억에 이화찹쌀순대에서는

하얀 국물의 순대국에 다대기가 한숟가락 올려져 있었던 것 같은데

해늘순대 후기에서는 풀어져서 나오는 것 같아서

다대기는 빼달라고 부탁드렸다.

 

순대 정식에는 순대국과 맛보기순대가 제공된다.

모듬순대를 따로 주문해서 먹고 싶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순대정식으로 만족했다..

 

해늘순대는 내가 좋아하던 이화찹쌀순대 맛이다.

(같아보인다. 실제로 같은지는 모름ㅎ)

너무 맛있는 찹쌀순대~

 

 

그런데 의문점이..

순대국 속의 순대가 찹쌀순대가 맞는지 모르겠다.

당면이 불어있고

씹었을때 뭔가 찹쌀순대 특유에 차진 느낌이 아니라

당면 순대를 먹는 느낌이었다.

 

오른쪽은

맛보기 순대인데

사진으로 보니 같아보이기는 하는데 왜그랬을까..?;;

불어서 찹쌀이 빠져나간건가..

 

아무튼 순대는 너무 맛있었고

순대국의 국물과 고기도 맛있었는데

 

순대국 속의 순대는 다소 당황..ㅠ

(정식이 아니라 순대국만 먹었으면 정말 실망했을듯하다. 찹쌀순대 같지가 않아서ㅠ)

 

 

물냉면 10,000원

물냉면에도 빨간 다대기가 기본으로 나온다.

아이가 먹을 거라서

물냉면도 다대기를 빼달라고 부탁드렸다.

 

아주 특별히 다른 맛은 아니었지만

시원~하고 고소한 물냉면이었다.

 

신맛이나 톡쏘는 맛보다

참기름향(?)이 나는 고소한맛

아이가 (굳이) 작은 그릇에 몇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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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명정식 13,000원

비빔냉면 정식을 주문했는데

냉면 사진을 안찍었나보다^^;;

 

냉면 정식에는 찹쌀순대와 머릿고기도 조금 나온다.

냉면과 머릿고기의 조합도 너무 좋았고,

비빔냉면은 새콤달콤 전형적인 맛있는 비냉이었다!

 

깔끔한 인테리어, 시원한 홀에서

찹쌀순대와 냉면을 한자리에서 먹을 수 있는

(우리 가족에게는) 딱 좋은 인천의 송도 맛집이었다.

 

다음에는 순대를 따로 주문해서 (더 많이) 먹으리라 다짐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