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여행의 마무리는 하회마을이었다.
하회마을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을 입구까지 더 이동해야 한다.
하회마을 주차장은 무료!
- 걸어가기
- 자전거 타고 가기
- 셔틀버스 타기
당연히 셔틀버스 타고 가는 것을 추천!
셔틀 타러 가는 길
주차장에서 큰길로 나와 인도를 따라 걸어도 되고,
하회장터를 가로질러 가도 된다.
하회장터를 지나서 매표소가 보인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후에 셔틀에 탈 수 있다.
생각보다 조금 걸어가서야 매표소가 보였다.
- 성인 5,000원 / 안동시민 1,000원
- 청소년(중고생, 군인) 2,500원 / 안동시민 500원
- 어린이(초등학생) 1,500원 / 안동시민 400원
- 만 65세 이상 : 무료
- 미취학 아동 : 무료
셔틀버스 타는 곳이다.
오래된 현역 시내버스같다.
(셔틀버스에서 와이파이도 잡힘 ㅎㅎ)
버스를 타고 약 3~5분 정도 가면 도착이다.
그런데 오르막길이 꽤 길고 높다.
창밖으로 자전거를 타고 올라가는 분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ㅠ
아무리 전기자전거라도 올라가기 힘들어보였다.
셔틀버스 비용은 무료.
- 셔틀 타기 전 장터 쪽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었다.
여기에서 빌리면 오르막길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 비추 - 셔틀에서 내린 후에도 자전거 대여소가 있었던 것 같다.
만약에 자전거를 꼭 빌려야 한다면 그곳에서 빌리는 것이 좋겠다.
(마을 입구에는 일반 수동자전거만 있는 것 같기도..) - ★ 그런데 하회 마을 곳곳에 달린 현수막에는 자전거 금지라고 쓰여 있다.
아마 주민들이 불편하신 듯 하다. - 마을 가쪽의 가로수길은 자전거로 탈만 한데,
마을길은 가급적 자전거로 안 다니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
하회탈이 유명한 하회마을에 왔으니
탈놀이를 보고 싶었다.
찾아보니 월요일 제외 매일 오후 2시에 탈춤공연이 있다.
* 우천시에도 진행한다.
★10월 2일 (월요일) 임시공휴일에는 탈춤 공연을 진행한다.
위치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
하회마을 셔틀버스를 내려서
하회마을 입구 들어가기 전, 좌측편에 있다.
무료 공연이다.
좌측으로 가면 탈놀이 공연을 하는 공연장이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
공연은 막바지였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탈놀이를 관람하고 있었다.
사물놀이와 함께 진행되니 신이 난다.
그런데
영어, 일본어 자막이 함께 나오는데
우리말은 없다.
아무래도 음향이 울리기도 하니 대사가 잘 안들리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재미나고 유쾌한 하회탈놀이.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배웠던 장면들이 나오니 재미나다.
마지막에 탈을 벗고 인사를 하시는데 다들 연세가 많으시다. 대단하시다.
하회탈놀이 공연은 하회마을과는 다른 단체에서 진행한다.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라는 곳이다.
하회마을 홈페이지에서도 탈놀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문의사항이 있다면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측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회마을 관람
탈놀이가 끝나고 마을으로 향한다.
여기에서도 꽤 걸어가야 하는데
그늘이 없다.
하회마을 여름에 힘들었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바로 이해가 간다.
9월 중순이었는데도 양산/우산은 필수였다!
벼가 많이 무거워졌는지 바람이 불었는지 쓰러져있다.
열심히 세워주고 계셨다.
흐려보이지만 무척이나 뜨거웠다.
길의 끝에서
음료수를 파는 곳이 있었는데
별수없이 거기로 사람들이 몰린다.
우리도 얼음 생수를 하나 샀다. 1,000원.
조금 더 걸으면 나오는 기념품가게~
기념품을 파는 곳들이 곳곳에 있다.
지나다가 간단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집이 있어 들어가봤다.
맷돌, 절구, 다듬이질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전통혼례 시연, 상례시연 등도 하는 것 같은데
우리가 간 일요일에는 진행되지 않았다.
바로 전날 전통혼례 시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우천으로 취소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걷다가 너무 더워서 마실 것을 파는 집으로 들어왔다.
평상에 앉아서 아이스아메리카노로 정신을 차렸다.
아메리카노 4,000원
인조잔디가 깔린 곳에서는 제기차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마을길에서 벗어나 가로수쪽으로 왔다.
우측은 마을, 좌측은 강이 흐른다.
선유줄불놀이
멋진 풍경..
건너편이 부용대다.
이곳에서 매월 1~2회 선유줄불놀이 행사가 열린다.
9월 30일, 10월 7일, 10월 28일에 예정되어 있다.
우리는 선유줄불놀이를 보지 못했지만
인파가 대단하다고 들었다.
주차장에서 출차하는 것이 무척 오래걸릴 정도라고.
그래도 영상을 찾아보니 멋져보인다.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여행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전통 그네가 있어 한 번씩 타보고..
춘향이그네는 안장이 고정되어 있지 않으니 조심해서 타야 한다.
여러가지 물건들을 파는 가게가 보인다.
하회마을과 관련된 물건부터 그렇지 않은 물건까지 많은데
나름 가격은 착하다ㅎㅎ
미니사이즈 빗자루 왠지 가지고 싶다.
귀여운 사이즈의 짚신
노인정 할아버지가 하루에 4켤레씩 만드신다고 한다.
1켤레 만원
하회탈 자석, 하회탈 액자
하회마을에서 만드신 거라고 한다.
(메이드인 차이나는 아니겠지ㅎㅎ)
양반탈모양 마그넷을 하나 구입했다.
안동 여행 기념 우리집 냉장고에 부착~
하회마을 포토존에서 사진한번 찍고 마무리~
하회마을 관람시 꿀팁?
- 오후 2시~3시 탈놀이 공연 놓치지 않기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 그날 공연일정 알아보기
(안동하회마을 사이트) - 우산/양산 필수
(여름은 정말 힘들 것 같다.) - 선유줄불놀이는 미리 일정 알아보기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안동하회마을
풍경도 좋고 마을이 예뻐서 걷기에 좋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간다면 심심할 수도 있다.
전통혼례/상례 시연이나 탈놀이, 체험 등이 많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실제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마을이다보니
개방되어 있지 않은 집이 대부분이라
잘못하면 담벼락만 보고 걷다가 나올 수도 있겠다 싶었다.
퇴장하는 길에 하회세계탈박물관도 한바퀴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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