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국수미는남자 - 이색 칼국수 + 볶음밥 아이와 가기 좋은 맛집

군산 스테이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

우리가 향한 곳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국수미는 남자>

군산 국수미는남자

주소 : 전북 군산시 명산길 16 (명산동 8-9)
영업시간 : 11:00 ~ 20:00
휴무 : 매주 월요일

 

사실 전날인 토요일 저녁에 방문했다가

마감되어서 되돌아갔다.

 

토요일 저녁 6시 40분이었는데 마감되었다고..

저녁에 방문하실 분들은 확인하고 가시면 좋겠다.

 

 

기본찬으로 겉절이와 물김치?가 나오는데

물김치가 아주 맛있었다.

한 번 리필해 먹었다.

주방 쪽에 셀프코너가 있으니 더 담아 오면 된다.

 

 

메뉴는 단 두 가지

매운거 / 안매운거 둘 중에 고르면 된다.

 

우리는 아이와 함께 먹을 거라서 하얀 왕칼국수+볶음밥 2인분을 주문했다.

 

 

하얀 왕칼국수 2인분 18,000원

 

맑은 육수에 홍합이 들어있고, 그 위에 채소들이 덮여서 나온다.

채소는 청경채,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당근

칼국수는 익혀서 나온 거라 불을 켜서 한번 끓으면 불을 줄이고 먹으면 된다.

 

 

한번 끓어 오른 후 맛있게 먹는다.

국수 미는 남자의 이색적인 점은 바로 칼국수 면이다.

중국당면처럼 생긴 얇지만 엄청나게 넓은 면이다.

 

주방 쪽을 보면 사장님이 국수 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밀어서 썰어 주신다고 하는데 정말인 듯..

남자 사장님은 주방에서 계속 국수를 밀고 계신다.

 

넓적한 칼국수 면이 먹기에도 재미나다.

칼국수 같기도 하고 수제비 같기도 한 식감이 재미있다.

 

국물은 홍합이 들어간 육수인데,

무엇보다 홍합이 정말 맛있었다.

 

보통 국물 속 홍합은 크기가 작거나 말라있는 것도 있고,

맛있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 칼국수 속 홍합은 크기도 크고 살이 탱글하고 씹는 맛이 부드럽고 좋았다.

 

칼국수를 다 먹으면 볶음밥을 요청한다.

원래는 볶음밥에 김치가 들어가는데,

직원이 김치 빼고 해드릴까요 하시길래 그렇게 부탁했다.

 

볶음밥(김치 빼고)

김치 없이 참기름과 김만 볶아져 나왔다.ㅎㅎ

고소하긴 하다.

 

이렇게 이색적인 칼국수에 볶음밥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생각보다 배가 많이 불렀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얼큰 칼국수를 많이 먹던데.. 그것도 맛있어 보인다.

 

참고

국수미는남자에서는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군산 국수미는 남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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