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관람팁! / 다보탑 석가탑 간단설명 불이문 주차장/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

경주 불국사

5월말, 경주 여행 중에 불국사를 찾았다.

소노벨 경주에서 체크아웃하고 아점을 먹고 오전에 도착했다.

 

불국사 주차장 / 입장료

 

불국사 주차요금은 소형 1,000원이다.

불국사 입장료는 현재 없다. 무료 개방.

 

나중에 보니 불국사에는 주차장이 3군데 있는 것 같았다.

정문주차장 / 공영주차장 / 불이문 주차장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이 가장 넓다.

 

우리는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대로 갔더니 불이문 주차장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불국사 불이문

불국사 불이문

주차장에 주차하고 불이문(不二門)으로 입장한다.

현판에는 토함산불국사라고 쓰여 있다.

불이(不二)는 "둘이 아니다."라는 의미다.

생과 사, 만남과 헤어짐,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고 근원적으로 하나라는 의미라고..

 

나중에 지도를 보니 불이문은 말하자면 후문이다.

우리는 내비가 이쪽으로 알려줬기 때문에.. 후문으로 들어가서 후문으로 나오게 되었다.

정문(일주문)으로 입장하면 정석대로(?) 일주문-천왕문-안양문 등을 순서대로 지날 수 있다.

 

그런데 그냥 풍경만 보자면 불이문(후문) 쪽으로 들어가는 것도 예뻤다.

길도 넓고 평평해서 걷기에 힘들지 않고, 나무 그늘도 시원하긴 했다.

 

불국사 관람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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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찾아보지 않고 방문해서 후문으로 들어갔다가 후문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잘 관람하려면 공영주차장이라고 된 (초록색) 주차장에 주차하는게 맞는 것 같다.

주차장에서 정문쪽으로 걸어가서 일주문을 통해 들어가, 천왕문, 대웅전 등을 보고, 후문(불이문) 쪽으로 나오는 코스로 봐야 할 것 같다.

미리 알고 갔으면 좋았을 걸..^^;

 

불국사

 

불국사 내부로 들어왔다.

 

오른편 한켠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이 있었다.

 

오전 10시부터 3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무료 해설이 있었다.

11시 30분 부터 1시까지는 점심시간

 

넓은 마당

 

청운교와 백운교

어렸을 때 수학여행에서 사진 한번씩 찍어본 바로 그 자리이다.

그래서인지 이 구도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특히 많다.ㅎㅎ

 

불국사 자하문

지금은 직접 오를 수 없지만

청운교와 백운교를 오르면 "자하문"을 통과하게 된다.

자하문은 대웅전(석가모니 부처를 모심)으로 통하는 중문이다.

 

건립연대는 분명치 않은데 주춧돌, 신방석 등은 통일신라시대의 것이고 임진왜란때 불탄 것을 조선시대에 재건, 중건하고 1966년에 크게 보수하였다고 한다. 건축 양식은 조선 후기에 속한다.

 

불국사 대웅전

불국사 대웅전

사찰의 가장 메인 공간이라고 볼 수 있는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법당이다.

불국사 대웅전은 보물 1744호라고 한다.

 

대웅전 마당에는 두 개의 유명한 탑이 있다.

바로 다보탑과 석가탑

다보탑

 

대웅전 앞 동쪽에 있는 다보탑. 국보.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가 설법을 할 때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이 그 말이 옳다고 증명했다는 <법화경>의 내용을 탑으로 구현한 것이라고 한다.

 

그 중 '다보불'을 표현한 다보탑.

 

통일신라 경덕왕 때 건립된 것으로 추측하는데, 1925년경 일본인들이 탑을 완전이 해체, 보수했는데 그에 관한 기록이 전무하다고 한다.

 

불국사 석가탑

대웅전 앞 두 탑 중 서쪽에 있는 석가탑. 국보.

위 법화경의 내용 중 '석가여래'를 의미하는 탑이다.

1966년 도굴꾼들에 의해 탑이 손상되었는데, 탑을 수리하던 중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여러 유물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익숙한 모양의 다보탑과 석가탑인데

넓지 않은 마당에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막상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훨씩 크고 멋지다.

탑의높이는 다보탑 10.29미터, 석가탑 10.75미터라고 한다.

 

불국사 극락전

불국사

불국사 극락전

 

극락전은 아미타 부처를 모시는 법당이라고 한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할 때의 '아미타' 부처가 맞다.

 

아미타 부처의 세계는 '극락정토', 극락은 서쪽에 있다.

따라서 불국사의 서쪽에 극락전이 있다고~

 

불국사 극락전 현판 뒤에 돼지가 있는 것을 발견했는데,

그 해가 황금돼지의 해였다고..

 

 

현판 뒤를 확대해보면 여기 정말 돼지가 있다~

 

기념해서 극락전 앞에는 극락전복돼지상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쓰다듬어서 등쪽은 맨질맨질~해졌다. ㅎㅎ

 

안양문 / 연화교 / 칠보교

동쪽의 백운교와 청운교가 자하문 - 대웅전으로 이어진다면,

 

서쪽의 연화교와 칠보교는 안양문 - 극락전으로 이어진다.

 

불국사에 관한 동화책을 가지고 와서 비교하면서 보니 재미있었다.

연화교와 칠보교 계단은 연꽃 모양으로 장식했다고 하는데 자세히 보면 그 흔적이 보인다.

 

 

안양문에서 동쪽의 자하문을 바라보며 책과 비교하며 관찰해본다.

범종의 소리가 온 누리에 번져 넘치는 누각이라는 뜻의 범영루라고 한다.

 

불국사의 국보

요즘은 국보를 지칭할 때 국보 1호, 국보 2호 처럼 숫자를 붙이지 않는다고 한다.

국보의 순서가 그 가치와 연관된 것도 아니고,

일제시대에 조선총독부에서 가까운 순으로 숫자를 붙인 것이라고..

 

불국사에 있는 국보

• 다보탑
• 석가탑
• 연화교 / 칠보교
• 청운교 / 백운교
• 금동비로자나불좌상
• 금동아미타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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