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동 더케이호텔 / 인공지능, R&D 거점 오피스로 변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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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재테크. 부동산.

양재동 더케이호텔 / 인공지능, R&D 거점 오피스로 변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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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호텔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The-K, 교직원공제회 소유)은 지어진 지 33년이 되었다.

2022년 말 영업종료를 계획했다가 변경하여 2024년 말 영업종료하는 것으로 2년 미루었다.

더케이 호텔 서울

▷ 현재도 호텔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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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

1991년 3월 교직원공제회가 설립한 더케이호텔서울은 252객실과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4성급 호텔이며,

신분당선과 가깝고 부지도 넓어 재개발이 기대되는 양재동의 금싸라기땅으로 불렸다.

 

2021년 8월, 더케이호텔은 사전협상 개발계획 검토신청서를 서울시에 제출했고,

수정 및 보완 사항 반영 등 절차가 진행되었다.

 

서울시는 2월 8일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더케이호텔 부지'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9일 발표했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제도란?

2009년 도입된 제도로, 5,000㎡ 이상의 대규모 부지에 대해 공공과 민간업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계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다.

즉, 공공은 종상향을 해주는 등 사업성에 도움이 되도록 협조하고, 민간사업자는 그로 인한 계획 이익을 공공기여 하는 방식이다.

2022년 12월 성수동의 삼표레미콘 공장부지가 대표적인 예. 

서울시는 삼표레미콘 공장부지의 용도지역을 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무려 4단계 상향해 주고, 그 대신 6천억 원 규모의 기부채납을 받기로 합의했다. 2024년까지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2025년 공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케이호텔 부지

면적 98,820㎡으로 약 3만 평, 현재 용적률 44,87%, 건폐율 16,75%이다.

현재 자연녹지지역이며 양재택지지구단위계획구역에 속해있다.

또한 양재 인공지능(AI)·R&D 혁신지구 내에 위치한다.

 

약 3만 평에 달하는 넓은 부지임에도 건물은 노후화되고 토지 이용도가 낮은 더케이호텔은 사전협상을 통해 인공지능, R&D 혁신거점의 복합업무시설로 탈바꿈하려고 한다.

더케이호텔 부지 개발 후 예상 조감도 -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R&D 혁신공간, AI양재허브·R&D캠퍼스 등 MICE기능 도입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유치하는 시설로 개발하도록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더케이호텔부지 개발의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연내 사전협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