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왔으니 막국수를 먹어야지~
지도에 이미 저장된 곳이 있었다.
백촌막국수와 금화정막국수
백촌막국수는 테이블링앱으로 원격줄서기가 가능하다기에
아침에 들어가서 줄서기를 해봤다.
?????
196번째ㅎㅎ
오늘 안에 먹을 수는 있는 건지;
사실 꼭 그곳을 가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터라
또 저장되어 있던 금화정막국수로 갔다.
금화정막국수는 주차 공간은 여유가 있었다.
토요일 1시쯤 도착했는데
대기는 2팀 정도 있었다.
날씨가 좋았으면 마당도 예뻤을 것 같았다.
혹시나 하고 걸어놓았던 백촌막국수 원격줄서기..
테이블링 앱에 들어갔더니 114팀만 기다려달란다ㅎㅎ
대기 등록을 취소하고
금화정 막국수에 입장했다.
금화정막국수의 메뉴는
동치미 막국수 10,000원
비빔 막국수 10,000원
곱배기 1,000원
수수부꾸미 7,000원
수육(대) 23,000원, (소) 13,000원
메밀부침 7,000원
메밀전병 7,000원 등이었다.
동치미막국수, 비빔막국수, 수육(소)를 주문했다.
수육 小 메뉴가 있어서 좋았다.
수육이 먼저 나왔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뜨거운 철판에 올려 나와서
마지막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았다.
밑반찬으로 나온 황태무침도 맛이 좋았다.
동치미 국물을 넣어 먹는
동치미 막국수
맛은 심심해서 좋았다.
동치미국물을 넣어
그냥 먹어도 되고
식초, 겨자, 설탕, 다대기를 넣어 먹어도 된다.
비빔막국수는
생각보다 양념이 없어서 (빨갛지 않아서) 의아했다.
동치미국물을 두국자 정도 넣어서 비벼 먹으라고 했다.
비벼서 먹었더니
아주 고소하고 맛있다.
들기름 막국수에 황태무침을 곁들인것 같은 맛이다.
매운 것을 못먹는 사람도 꼭 드셔보시길 추천ㅎㅎ
개인적으로는 비빔막국수에 수육을 함께 먹는 것이 가장 맛있었다.
아이는 동치미막국수와 수육을 아주 잘 먹었다.
주위 테이블을 둘러보니
우리는 배가 불러 주문하지 못했지만
메밀전병도 맛있어보였다.
유명하다는 백촌막국수는 못가봐서 모르겠지만
금화정막국수 방문 소감은 만족!
(이곳도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고성 아이와 함께 갈만한 맛집으로
금화정막국수의 자극적이지 않은 비빔막국수를 추천한다.
+ 고성사랑상품권, 고성사랑카드 (그리고카드) 사용 가능하다.
(10% 캐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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