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빵집] 줄서서 산다는 명문제과와 잡학다식 주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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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빵집] 줄서서 산다는 명문제과와 잡학다식 주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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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춘향이와 추어탕도 유명하지만 명문제과라는 빵집의 인기도 대단하다.

 

토요일 낮에 남원에 도착해서 남원예촌에 체크인을 하고 광한루원 산책을 잠깐 했다.

명문제과는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줄을 서야 한다고 들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늦은 시간이지만 방문해보기로 했다.

 

남원 명문제과

 

남원 명문제과

토요일 오후 5시50분경 도착했다.

오, 걱정과 달리 문이 열려 있었다.

 

명문제과에서 유명한 빵은 크게 4가지라고 한다.

슈보로, 꿀아몬드, 수제햄빵, 황치즈 카스테라.

 

혹시 황치즈 카스테라라도 남아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들어가본다.

 

 

남원 명문제과

 

뭔가 휑..하다.

 

역시나 늦어서 그런 빵들은 없었다.

진열대 위에 카스테라와 롤빵 두 가지만 있었다.

 

그냥 다음날 다시 오려다가 롤빵 하나를 사왔다.

2500원. 가격이 비싸지 않다.

 

아쉬워 하니 직원이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오면 된다고 하신다.

 

 

명문제과 빵 나오는 시간

  • 10:00
  • 13:30
  • 16:30
평일에는 웨이팅 없이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주말에는 빵나오는 시간에 웨이팅 필수..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고 쉬다가 명문제과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이미 10시가 지난 시간이었지만,

조금 늦어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이유없는 기대감으로 출발했다.

 

명문제과 가는길

 

호텔에서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남원예촌의 서쪽 투숙객 출입문으로 나와서 걸었다.

 

10시 12분 출발

남원 맛집 그랑깨

10시 13분, 또다른 남원 맛집 그랑깨가 보인다.

남원예촌에서 도보 1분 거리다.

 

이곳도 웨이팅 필수인 돈까스 맛집이다.

이번에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못갔다.

얼마나 맛있길래 돈까스 집에 줄을 서는지 다음에 남원에 오게 된다면 가보는 걸로..^^

 

지도를 켜고 가는 길에 잡학다식 빵집이 중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원 맛집을 찾아보다가 가보고 싶었던 빵집이라서, 일부러 지나가 보기로 했다.

 

다행히(?) 잡학다식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보여서 안심하고 명문제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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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과 가는길

 

이 길의 끝에 명문제과가 있다.

일요일 아침이라 웨이팅이 없나? 기대하면 걸어갔다.

 

명문제과

 

일요일 아침 10시 21분 도착.

역시나 대기줄이 있다..ㅎㅎ

 

빵 나오는 시간이 10시니까, 20분정도 입장을 한 상태다.

그래도 무지막지하게 긴 줄이 아니라서 줄을 섰다.

 

줄을 서서 내부를 슬쩍 보니 어제 본 진열대가 오늘도 휑하다.

그리고 주요 빵들이 안 보여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 그 빵들은 안쪽에서 따로 주문을 하는 것이었다.

 

슈보로, 꿀아몬드, 수제햄빵에 직원분들이 각각 한명씩 있었고,

갯수를 말하면 담아주는 방식이었다.

 

명문제과 빵 가격

  • 생크림슈보르 2000원
  • 꿀아몬드 2200원
  • 수제햄빵 3300원

착한 가격..

 

결제는 역시 남원사랑상품권을 이용해서 10%할인 받아 구매했다.

chak앱으로 왼쪽에 보이는 QR코드를 찍어서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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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제과

10분 정도 줄을 서있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

빵을 많이 사도 소화가 힘들기에 슈보로, 꿀아몬드, 수제햄빵을 간단히 구매했다.

 

생크림 슈보르

대표빵인 생크림슈보르

생크림 + 슈 + 소보로의 합성어인 것 같다.

다른 블로그 처럼 빵을 찢어서 사진을 잘 찍어보려고 했는데 실패했다.

 

순식간에 먹어 버렸다.

소보로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져서 아까웠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맛잇었던 생크림 슈보로.

 

그 다음으로 기대했던 꿀아몬드빵이다.

식빵 위에 아몬드가 덮여 있고,식빵 사이에는 크림이 들어가있다.

아마 커스타드 크림인 것 같다.

 

아몬드도 달콤하고 맛있었다.

 

수제햄빵은 다음날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다.

빵이 부드럽고.. 맛은 일반 피자빵과 비슷^^

 

 

10분 정도만 기다려서 샀기 때문인지

빵맛에 아주 만족했다.

 

원래 줄 서서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줄서서 먹었던 빵은 다 맛있었다..(?)

(이성당 단팥빵, 성심당 튀김소보로)

그리고 명문제과 슈보르와 꿀아몬드빵까지~

 

 

 

 남원 잡학다식

 

 

호텔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까 사전조사(?)를 했었던 잡학다식에 들렀다.

 

남원 잡학다식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쯤 도착하니, 빵이 많이 나와 있었다.

잡학다식도 빵지순례를 하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설탕, 버터, 우유, 계란을 쓰지 않는 건강한 빵이 컨셉인 것 같았다.

 

영업시간 : 10시 ~ 5시까지

금, 토, 일, 월요일만 오픈한다.

 

빵은 10시, 11시, 12시에 나오는데, 각 시간마다 나오는 빵이 다르다.

빵집 소식은 인스타그램 job-bread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남원 잡학다식

 

식사빵 종류가 많다.

 

이런 종류의 빵을 좋아해서 사고싶은 빵이 너무 많았지만 두개만 골랐다.

유자크림치즈빵자두살구빵을 선택했다.

 

집앞에 있는 빵집이었으면 플레인 빵을 자주 먹었을 것 같다.

하지만 한 번 들른 거니깐 사진으로 많이 봤던 빵 위주로..

 

토마토바질포카치아, 치아바타가 궁금했었는데 그 빵들은 12시에 나온다고 해서 보지 못했다.

 

 

잡학다식

 

잡학다식 유자크림치즈

유자크림치즈빵은 나온지 얼마 안 되어서, 빵이 식지 않은 상태였다.

그때 먹어보고 싶었는데 못먹어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에어프라이어로 데워 먹었다.

좋아하는 거친 빵에 진한 크림치즈+상큼한 유자까지 역시나 맛있는 조합.

 

 

 

잡학다식 자두살구빵

 

빵을 칼로 자르니 견과류와 함께 큼직한 자두와 살구가 있다.

특히 자두는 건포도 맛과 비슷해서 별로 선호하지 않는데, 그래도 결론은 맛있었다.

건강빵이라고 해서 식감이 걱정되었는데, 겉은 단단하고 안은 촉촉해서 좋았다.

 

가까이 있는 빵집이면 자주 방문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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