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웨건을 빌려서 오월드를 둘러 보았다.
놀이기구들이 좌석이 빈 채로 운행 중이다.
아마도 손님을 맞기 전 시험운행인 것 같았다.
사람들이 한 쪽으로 걸어가는게 보여서 따라갔더니
아프리카 사파리가 나왔다.
자유이용권 또는 사파리 이용권(7천원)을 구매하면 이용할 수 있다.
오월드 사파리는 놀이기구가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동물들을 볼 수 있는 주랜드(Zoo Land)는 언덕을 넘어가야 하는데,
사파리는 그렇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유모차/웨건은 사파리 입구 좌측에 보관하고 줄을 선다.
9시 45분경에 첫 버스가 출발한 것 같았다.
잠시 대기 후에 버스에 탑승~
왼쪽 / 오른쪽 어느 자리가 좋은지는 모르겠다.
적절하게 분배된 것 같은데,
아무래도 앞쪽, 운전석 주위가 가장 명당일 것 같다.
우리는 가장 늦게 탑승하면서 맨 뒷좌석에 앉았는데
당장 설명 중인 동물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수업시간 맨 뒷자리처럼ㅎㅎ)
가장 먼저 귀엽고 무서운 곰들을 보았다.
간식도 잘 받아 먹고
인사도 잘한다.
그다음은 호랑이..
상당히 좋아보이는 곳에서(?) 잠을 자고 있다.
호랑이는 혼자서 생활하지만,
남매 호랑이라서 그나마 사이좋게 살고 있다고 한다.
(남매면 더 싸우는 것 아닌가^^;ㅎㅎ)
잠을 자고 있던 오빠 호랑이
여동생 호랑이는
버스가 들어오는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ㅠ
호랑이를 사파리차로 지나면서 가까이 보니 역시 생각보다 훨씩 크다.
진짜 아프리카인듯 더운 날이다.
암사자가 풀밭에서 쉬고 있다.
가까이서 보면 다리 근육이 장난 아니다.
멀리 커플 사자도 보인다.
물을 뿜는 모습도 보여줬던 코끼리..
코끼리는 코가 손이고
다리는 다섯개인줄 알았다^^;
멋진 기린도 있었다.
열심히 되새김질을 하고 있었다.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동물들도 그늘을 좋아하나보다.
쌍봉낙타
영양상태가 좋으면 등의 혹이 잘 서있는다던데
잘 먹고 건강 회복하길~
털갈이 중이라 헤어스타일이 재미있었다.
영양 종류인 소과의 일런드
뿔이 멋지다.
사슴처럼 생겼지만 소과다.
아기 얼룩말이다.
인형처럼 귀엽다.
새끼 얼룩말은 처음 본 것 같다.
먼 곳에 어린 사자들도 보였는데
무서운 사자지만 아기 동물은 정말 귀여웠다.
이렇게 오월드 아프리카 사파리는 약 15~20분 정도 소요되었다.
동물들이 아주 가까이에 오거나 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너무 재미났던 오월드 사파리였다.
사파리 관람이 끝나고 놀이기구를 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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