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돈므앙에서 파타야로 이동했다.
박군투어를 이용해 밴을 타고 이동했다.
우리가 파타야에서 처음 묵을 곳은 우드랜즈 호텔 리조트다.
우드랜드에서 1박하고 미라지 호텔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원래는 센타라 그랜드 미라지 호텔에서 쭉 있고 싶었는데 사정이 있었다.
우리가 파타야 도착한 날은 12월 31일, 일년의 마지막 날이었다.
특별한 날이라고 그런 것인지.. 미라지호텔은 12월 31일에 숙박을 하려면 스페셜 디너 예약이 필수였다.
그런데 그 금액이 우리돈 70만원 상당...하하
그래서 첫 1박은 가성비 숙소를 찾자고 검색한 곳인데 이곳도 이날만은 금액이 비쌌다.
아마 보통 8~9만원 대에 예약할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그 금액의 2배 정도ㅠ
그마저도 늦게 예약해서 남은 방도 몇개 없었다.
우드랜즈 호텔 앤 리조트 파타야
로비는 모던한 스타일이다.
외부와 열려있는 공간으로, 에어컨은 가동되지 않았다.
우리는 11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체크인은 바로 할 수 없다고 했다.
짐은 맡겨두고 오후 3시에 입실할 수 있다고 했다.
참고로 체크인은 오후3시, 체크아웃은 오후12시다.
로비 옆에 얼음물과 주스가 웰컴 드링크로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창문 밖으로 보이는 곳은 <라 바게트>라는 베이커리 카페인데, 파타야 찐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라 바게트
라바게트와 호텔이 한 그룹에서 하는 것인지 관계는 모르겠지만, 라바게트 바로 옆이 우드랜드 정문이다.
또 우드랜드 투숙객은 라바게트 이용시 10%할인 혜택도 있다.
방번호를 말하면 된다고 한다.
아, 그리고 우드랜드 호텔의 조식에 라바게트 빵이 나온다고 한다.
우드랜드 파타야 리조트 산책
짐을 맡기고 잠깐 둘러보았다.
사진에서 테이블들이 보이는 곳에서 조식 식사를 한다.
점심, 저녁에는 레스토랑 영업은 안 하는듯 보였다.
체크인 전에 짐을 맡기고 수영을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둘러보기만 하고 나갔다 온 관계로..
이 수영장쪽에 있는 3층짜리 객실이 디럭스룸으로 알고 있다.
1층의 몇몇 객실은 풀과 바로 연결되는 풀억세스룸이다.
수영장과 바로 연결된 곳은 외부에서 봤을때는 그늘이 져서 어두워보이는데, 그래서 시원할 수도 있겠고..
리조트 분위기가 아주 좋다.
우리 가족이 딱 좋아하는 분위기ㅎㅎ
예전 세부에서 묵었던 마리바고 블루워터 호텔 생각이 많이 나는 곳이었다.
보다시피 나무가 많고, 조용한 분위기다.
노후화 되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는데 로비를 제외하곤 새것같은 느낌은 없다.
하지만 우드랜드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조경이 마음에 든다.
2~3층의 낮은 객실들이 야외수영장을 감싼 듯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
이쪽 골목길로 들어가면 또 다른 정원이 나온다.
우리가 묵었던 수페리어룸들은 이 안쪽에 있다.
커다란 나무들이 있어서 그늘이 많다.
걷기만 해도 정말 좋았던 우드랜드 리조트.
이쪽에도 수영장이 있다.
이쪽 수영장은 첫 수영장보다 더 깊은 곳까지 있다.
그리고 이쪽은 그늘이 많아서 그런지 물이 더 차갑게 느껴졌다.
그래서 우리는 물놀이는 첫 수영장에서 주로 했다.
안쪽 수영장은 더 낡은 느낌이다.
어쩔 수 없이 나뭇잎이 떠다니고..
무엇보다 바깥 풀보다 어둡고 물이 차가워서 잘 안 들어가게 된다.ㅎㅎ
이 주위에 있는 2층짜리 건물의 객실들이 수페리어룸이다.
1층은 창문을 통해 정원에 붙은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점이 좋아서 1층을 배정해달라고 했는데,
1층 객실은 습해서 2층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참고로 수페리어든 디럭스든 엘리베이터는 없다.
객실 건물 뒤로 보이는 큰 건물은 (실제로보면 훨씬 더 크다)
바로 뒤에 붙은 신상 스페이스호텔이다.ㅎㅎ
밤에 스페이스 호텔에 보라색 조명이 켜지면 우드랜드 수영장 물이 보라색이 되기도 한다.
더운 날이었지만 그늘이 많아서 쉬기에 정말 좋았다.
아주 어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또는 성인들이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리조트인 것 같다.
우리가 있을 당시에는 서양인이 가장 많았고 일본 가족들도 보였다.
초등학생 이상은 좀 지루할 것 같기도 하고
(미끄럼틀 등 놀거리가 부족)
어린 아이들은 재미있게 잘 놀만 하다.
객실 모습과 조식 등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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