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생태탐방원 숙박후기 - 106호 객실 보드게임 탁구 비오는날

한려해상 생태탐방원

통영시 산양읍 산양일주로 중간에 있는 한려해상생태탐방원

전국 국립공원의 생태탐방원들 중에 가장 인기있는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5월 5일

비가 오는 어린이날이었다.

 

산양일주 도로에서 한려해상생태탐방원 쪽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폭이 좁아서

반대 방향 차량을 만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이 구간에 이동 중인 차량이 없는 경우에는 차단기 앞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문이 열린다.

 

비도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던 날이다.

이때가 오후 1시경

사진속 건물(본관)에서 체크인/체크아웃이 이루어진다.

 

 

비가 오는 데도 풍경이 멋있긴 했다.

다만 맑은 날의 풍경을 못보면 너무 아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관 로비도 멋있었다.

창으로 되어 있어서 밖의 나무와 바다의 모습이 파노라마처럼 보인다.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의 생활관 체크인시간은 오후 3시다.

일찍 도착하게 되어서 사무실에 문의해봤더니 3시 이후에 들어갈 수 있다고..

 

근처에 있는 통영수산과학관에 다녀와서 3시에 체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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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실 106호

 

 

우리 객실은 생활관 106호, 4인실 객실이다.

 

문을 여니 비가 오는 날이지만 오션뷰 테라스가 맞이해준다.

비바람이 치긴 했지만, 안개가 심하지는 않아서

바다는 잘 보였다.

다행이었다.

 

퀸사이즈 침대 두개가 놓여 있다.

침대 이동은 못하게 되어 있다.

객실 한켠에 커다락 수납장이 있었는데

내부는 모두 비어 있었다.

 

TV와 냉장고

미니 사이즈의 냉장고인데 나름 냉동실도 있다.

그 위에는 물컵이 있다.

생태탐방원에는 스테인리스 다회용컵이 비치되어 있다.

 

화장실도 깔끔하다.

비데가 설치되어 있고,

세면대에는 핸드워시, 치약이 있었다.

치약은 새것은 아니었다.

샤워기 수압이 세고 좋았고, 온수 잘 나왔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다.

 

수납장에는 수건 6개, 헤어드라이어, 빗 등이 있었다.

 

 

테라스에서 보는 전경

멋있다.

 

비도 비지만, 바람이 꽤 부는 날이어서

테라스에 앉아서 하늘을 보니 

갈매기도 자기몸을 가누기 힘든지 비틀비틀 거리며 날고 있었다.ㅎㅎ

 

다음날 아침

아이가 일어나서 커튼을 열어보더니 깜짝 놀란다.

비가 그치고 해가 난 한려해상의 모습!

 

그림같은 오션뷰였다.

 

비가 와도 멋있긴 하네.. 생각했지만

맑은 모습을 못봤으면 미련이 남았을 것 같은데

마지막날 이런 멋진 풍경이!

 

멋진 풍경을 배경삼아 보드게임을 조금 하다가 나왔다.

 

한려해상생태탐방원 부대시설

생활관 건물 가운데에 대형냉장고와 전자레인지, 정수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생태탐방원은 취사 금지다.

전자레인지나 뜨거운 물로 데워먹는 정도만 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 수거통도 있었다.

공용 쟁반도 있으니 뜨거운 음식을 가지고 이동할 때 사용하면 좋다.

그나저나 이곳마저 오션뷰다.

보드게임 대여 / 도서 대여

 

도서와 보드게임을 대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생활관 건물 1층에서 가장 안쪽으로 쭉 들어가다 보면 이 공간이 나온다.

 

어떤 곳은 사무실에서 보드게임을 대여해주고 객실에서 즐기게 되는데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은 테이블에서 게임을 즐기다가 갈 수도 있어서 좋았다.

 

 

보드게임을 사용한 후 정리, 반납하면 된다.

객실에 가져가려면

명부에 이름을 쓰고 대여, 반납한 후 명부에 다시 체크를 하면 된다.

할리갈리, 부루마불, 도블, 통아저씨, 우노, 다빈치코드, 바둑, 젬블로, 스플렌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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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생태탐방원 탁구대

탐방원 내에 탁구대가 하나 있어서 잠시 즐기기에 좋다.

 

 

위치는 본관 1층의 가장 안쪽

체크인 하는 사무실이 2층에 위치하니 한층 내려와서 쭉 걸어가면 나온다.

탁구채 여러개와 탁구공 2개

소리가 울리는 공간이다보니 큰 소리는 금지

가족끼리 가볍게 시간 보내기에 좋았다.

 

한려해상생태탐방원 야외공간

어떤 공간인지 궁금했던 곳.

여름에 사용하는 곳인가?

객실 앞쪽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바다쪽에 보이는 담장 너머에는 공사 중이라 모래와 중장비가 보인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서 더욱 그렇겠지만

풀이 많이 자라 있었다.

 

어딘가에 더 긴 산책로가 있을 것 같은데 못찾았다.(의지부족ㅋ)

아마 오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 있을 것이다.

 

 

언덕 위에 보이던 자연의집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한려해상 생태탐방원,

그 중에서 자연의 집은 예약이 가장 힘들다.

자연의집은 3인실로 알고 있다.

 

우리가 묵었던 생활관 1층 객실

생활관 객실도 아주 좋다.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의 모든 객실은 오션뷰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면 이런 공간이 나온다.

인조잔디가 깔려 있고 작은 골대가 있어서 공놀이를 할 수도 있다.

공을 너무 세게 차서 넘어가버리면 대략난감^^;

한켠에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전망을 볼 수 있는 망원경

 

반대편에는 만에 자리잡은 마을과 항구가 보이는데,

저곳이 연명항이 있는 연명마을이다.

 

우리는 생태탐방원에 숙박하면 참여해야 하는 프로그램을

온택트(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변경했다.

 

만지도를 방문하는 프로그램과 한산도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우리는 만지도에서 하는 "알로의 깃털색을 찾아줘"라는 프로그램으로 신청했다.

 

만지도로 가는 배를 사진에 보이는 연명항에서 타게 된다.

 

11시에 체크아웃한 후 연명항으로 향한다.

 

▼알로의 깃털색을 찾아줘 후기 (만지도 온택트 프로그램)

한려해상생태탐방원 - 알로의 깃털색을 찾아줘 후기 (만지도 온택트 비대면 프로그램)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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